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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HCI, 기업이 선택해야 할 차세대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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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차세대 인프라 HCI 전망 및 도입 성공 전략” 온라인 컨퍼런스기업 IT 환경이 점차 클라우드 전황이 가속화되면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 Converged Infra, HCI)도 성장하고 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의 여러 구성 요소가 단순하게 통합돼 인프라 구축과 관리가 쉽고 확장성, 유연성, 효율성이 높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HCI를 도입하면 상면을 줄이고, 서버·스토리지를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혜택이 있다. 공간 활용성도 높아 서버와 스토리지를 따로 적용할 때보다 20~30% 저렴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HCI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8억달러(약 2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 HCI 시장도 2017년 340억원에서 지난해 744억원 규모로 1년 새에 120% 급성장하고 있다.

기업마다 다른 환경과 규모, 전문 인력 부재와 너무 많은 솔루션이 도입을 망설이게 한다. 그러나 더 이상 미뤄선 안될 시기이다.

전자신문인터넷과 넥스트데일리는 오는 11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2021 차세대 인프라 HCI 전망 및 도입 성공 전략” 무료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CI의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 환경에 맞는 HCI 솔루션의 소개와 최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HCI를 주도하는 글로벌 주요 주자들의 기술 전망과 아울러 HCI 도입 성공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기업 맞춤형 방안들이 소개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뉴타닉스 김정훈 상무가 ‘HCI의 재정의’를 주제로 HCI가 우리IT환경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망하며, HCI를 재정의하는 뉴타닉스 기술이 집약돼 기업에 필요한 HCI 솔루션 자세히 소개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김기수 컨설턴트가 ‘실패하지 않는 HCI 도입 구축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시키고 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공적인 HCI 도입 구축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VMware의 플래티넘 파트너사 이루인포의 신정우 상무가 ‘유비쿼터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비즈니스 활용 방안 및 사례 연구’를 주제로 전체 스택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가상머신을 관리하고 컨테이너를 조정하는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Cloud Foundation)을 소개한다. 하이브리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엔터프라이 대응력과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네번째 세션에서는 시스코의 박세훈 수석부장이 ‘최적의 통합HCI 인프라를 위한 전략적 구축과 성공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최적의 통합 HCI 구축 방안에 대하여 살펴본다. 변화 무쌍한 미래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기업 IT 운영에 맞게 적용하는 최적 방안도 알아본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베리타스의 손봉준 부장이 ‘HCI 환경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 보호 방안’을 주제로 HCI 환경에서 중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장애 발생 시 빠르게 감지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고가용성 특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기업의 중요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가용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된다.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넷앱의 전현욱 차장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어플리케이션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라는 주제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소개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 패브릭 구성 및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법을 살펴본다.

기업과 기관의 IT 운영 및 관리자, 보안 담당자, 개발자와 현업 종사자에게 새롭고 실용적인 정보로 기업의 HCI 성공적인 도입 전략 수립과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무료 참관 신청은 관련 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

▶ "제3회 커넥티드 클라우드 인사이트 2020" 11월 27일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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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 생일이었다. 그 생일을 맞이하기 전까지 나는 그닥 생일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에 나온 일인데, 뭐, 그게 축하받을 일인가? 시큰둥했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그런 생일에 대한 내 시답잖은 생각을 바뀌게 해준 이가 있었다. 오랜 문우로 소설을 쓰는 동인이었다. 그때 나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고 있었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우울증도 찾아왔고, 모든 게 귀찮기만 했다. 생일 아침, 가족들 누구도 그날이 내 생일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평소에 생일 같은 기념일에는 무심히 살아온 터라 서운하지도 않았다. 다만 깊어가는 겨울정취에 마음만 좀 스산하고 한기가 들었을 뿐이다.

그날, 느지막이 일어난 나는 베란다의 블라인드를 걷고 밖을 내다보았다. 아파트가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베란다에 서면 사거리 교차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차들은 어디론가를 향해 씽씽 내달리고 있었고, 인도의 가로수들은 바람 한 줄기에도 우수수, 이파리들을 털어내고 있었다. 가장 겸허하고, 가장 가벼운 몸으로 겨울을 맞는 나무의 지혜가 새삼스러웠다. 세상은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는데 나만 그 세상의 피댓줄에서 벗어나 있구나 싶어 살짝 감상적이 돼가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현관문의 벨을 눌렀다. 누구지? 문을 열어보니 그 친구였다. 그녀는 양손 가득 무겁게 보퉁이를 들고 힘들게 서 있었다. 이게 뭐야? 나는 일별하며 물었다. 네 생일이잖아. 미역국이랑 밥해 주려고. 그 친구는 현관문을 막고 서 있는 나를 밀고 들어와 바리바리 싸들고 온 물건을 싱크대 한쪽에 부려 놓았다. 집이라도 가까우면 모를까, 도시의 정반대 끝자락에 사는데 여기까지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오다니. 그 친구는 뚝딱 생일상을 차려냈다. 나는 친구가 만들어준 뜨거운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으며 처음으로 타인이 보내는 축하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를 깨달았다.

그 축하인사는 내 살아온 날들에 대한 위로이자 살아갈 날들에 대한 응원이었다. 그 친구는 지금도 거르지 않고 생일이면 축하인사를 건네온다. 서로 살기 바빠 소식이 뜸하다가도 어김없이 생일이면 전화로라도 축하인사를 보내온다. 수첩을 뒤지고, 날짜를 기억하고, 틈을 내 전화하거나 시간을 함께하는 일. 그 일은 정성이자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생일을 축하하고, 축하받는 일처럼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일도 또 없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미쁘게 바라보고, 존중하며 앞으로도 그러하라는 기원의 의미가 그 축하인사에 담겨 있으니, 이보다 더 따듯하고 힘이 되는 말이 어디 있을까. 그 뒤로 나는 생일 축하인사만큼은 아끼지 않는다. 축포를 쏘아올리고, 축하노래까지 부르지는 않더라도 전화라도 걸어 이 세상에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세상에 그대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은미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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