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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대목 잡자" 통신 3사, 5G '갤럭시·아이폰' 지원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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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신형 5G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5G 스마트폰 지원금 상향 조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일 것으로 예상되는 5G 가입자 유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의 5G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LG 윙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기존 50만 원에서 10만 원 추가한 60만 원으로 인상했다. 지난 23일에는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의 공시지원금을 초대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 지원금은 △5G 라이트(39만 원) △5G 스탠다드(53만 원) △5G 스마트 이상(60만 원) 등이다.

아울러 갤럭시A51 지원금 규모도 45만 원으로 조정하며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요금제별로는 △5G 라이트(30만 원) △5G 스탠다드(40만 원) △5G 스마트 이상(45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이달 들어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5G 스마트 요금제 기준 아이폰12(40만 원), LG벨벳(78만3000원), 갤럭시노트20울트라(65만 원), 갤럭시S20울트라(50만 원), 갤럭시Z폴드25G(50만 원), 갤럭시Z플립5G(50만 원) 등이다.

통신 3사는 이달 초부터 5G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노트20'. /최수진 기자

KT는 지난 22일 갤럭시S20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 원으로 올렸다. 요금제별로는 △5G 슬림(40만 원) △5G 심플(50만 원) △슈퍼플랜 베이직(60만 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70만 원) 등이다.

갤럭시S20플러스 BTS에디션의 공시지원금도 최대 60만 원으로 조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5G 슬림(40만 원) △5G 심플(47만7000원) △슈퍼플랜 베이직(55만 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60만 원) 등이다.

KT 역시 이달 들어 △갤럭시Z플립 5G(50만 원) △갤럭시Z폴드2(50만 원) 등에 대한 지원금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이달 초 갤럭시S20울트라와 갤럭시폴드5G 등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별로는 △슬림(44만5000원) △5GX 스탠다드(54만 원) △5GX 프라임 이상(58만 원) 등이다.

같은 시기 아이폰12미니는 최대 42만 원까지 지원금을 확대했으며, LG전자의 V50S씽큐는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5G 가입자는 998만3978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460만8315명 △KT 303만9859명 △LG유플러스 233만1928명 △알뜰폰 3876명 등이다.

통신3사는 올해 초 진행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5G 가입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팩트 DB

이번 결정은 연말을 앞두고 5G 가입자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통신3사는 올해 초 진행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5G 가입자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통신사별 5G 가입자 비중(10월 말 기준)은 △SK텔레콤 15.8% △KT 17.5% △LG유플러스 15.8% 등에 그쳤다.

이들 3사의 올해 5G 가입자 유치 목표는 당초 1700만 명 수준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자 1200만 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월 초 기준 5G 가입자는 1000만 명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월평균 가입자 증가 수치가 약 62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경우 연내 5G 가입자 목표 달성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이들 3사는 신형 5G 스마트폰의 지원금을 확대해 고객 유치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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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화순=뉴스1) 황희규 기자 = 18일 오후 전남 화순전남대병원 73병동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이 격리돼 있다. 이날 해당 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간호사와 관련된 63병동과 73병동 등 6·7층 일부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다.2020.11.18/뉴스1
민간과 공공의 참여로 코로나19(COVID-19) 환자 치료병상 확보에 숨통이 트이자 의료인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의료진 부족으로 병상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현장 지휘체계 부족과 급여격차 문제로 기존 인력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입원 가능한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3일 기준 63개로 1주 전인 16일 기준 32개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 전체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이 기간 232개에서 360개로 100개 이상 늘어났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민간 상급병원에 병상의 1%를 코로나19 중환자용 병상으로 확보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영향이 크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남은 병실이 1개였지만 23일 기준 22개로 늘었다.

이 외에도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525개,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6개 늘어났다. 다만 확진자가 연일 1000명 내외로 발생하면서 남은 병상 수는 소폭 줄어들었다. 일반 중환자 치료병상은 24개 감소했지만 입원 가능한 병상은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도 대폭 늘었다. 정원이 1주 만에 7242명에서 1만1411명으로 4000명 이상 증가했다. 입실 가능 인원도 3387명에서 5980명으로 한층 여유가 생겼다.
(수원=뉴스1) 조태형 기자 =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소속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인력 소진·이탈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24/뉴스1


병상 숨통 트였지만...인력·시설·자원 운영문제 속출


문제는 늘어난 병상을 운영할 의료인력과 장비가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는 등 전담병원 운영방침이 미비해 인력운영도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소개된 내용에는 "변기물에 발 담그고 방호복 찢는 치매 코로나19 환자의 식사 수발과 기저귀 교체, 화장실 청소까지 하고 있다"며 "도망가고 싶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의료인력 소진과 이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도 같은 날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이 간호인력과 교육대책 등의 문제는 등한시한 채 컨테이너 병상 설치 등 일차원적인 정책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국가격리병동을 다시 운영하기 위해 막무가내식 인력배치를 하고 있다"며 "환자를 직접 대면하며 진료해야 할 간호사들을 업무의 전문성과 관계없는 곳에 무책임하게 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투입될 의료인력이 배치되더라도 시설, 장비, 물품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병상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현장 자원에 나선 전문의들이 현장에 배치됐다가 인력과 시설이 갖춰지지 않고 물품 지원이 부족해 되돌아온 사례가 많다"며 "현장 지휘가 잘 이뤄지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강대식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제2차 의정협의체 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12.23/뉴스1


자원 간호사 월급은 4배...응급환자도 사각지대


의료인력에 대한 급여지원 형평성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코로나19 전담병원인 A의료원 간호사의 월 수령액은 257만원인 반면 외부 파견 간호사의 수령액은 930만원이다. 기존 인력에 비해 4배 가까운 보상금을 받고 있다보니 박탈감이 크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퇴직 후 파견 간호사로 일하고픈 유혹도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일반 환자들의 박탈감도 커진다. 일례로 코로나19 환자를 받기 위해 전원이나 퇴원 조치를 받게 된 환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온다. 보훈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 노래방에서 놀다 감염된 환자에게 병실을 비워줘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응급환자는 보다 심각하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최근에는 열이 발생한 임신부가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아이를 사산하는 일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의료인력과 장비 공급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자원의 효율적 배치를 협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의사협회는 "국가긴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중환자와 일반질환 중환자 의료체계, 필수응급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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