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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하나금융투자, WM그룹 통합 확대 등 조직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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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조직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각 부문별로 핵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급격하게 성장하며 조직을 확장한 만큼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게 목표다.

먼저 WM(자산관리) 그룹을 통합 확대한다. 기존 WM그룹은 기존 지원조직인 BK추진본부, 금융상품추진본부, IPS본부, 디지털본부 4개본부에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본부를 편입하고, WM추진사업단을 신설해 7개 지원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상품감리팀을 신설, 사후 리스크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뉴딜 금융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업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견조한 성장세를 위해 대체투자영역도 정비했다.

S&T그룹에는 전략운용본부가 신설됐다. 우량 상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빠른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했다. 조직 효율화를 위해 본사 지원 조직을 실 체계에서 팀 체계로 개편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토록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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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구조대원 어선 내부 진입 '난항'
"시야 확보 안 된 상태서 자칫 그물에 걸리면 구조대원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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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선원에 대한 구조작업이 야간, 강풍, 너울, 장애물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32명민호 전복, 해경 실종자 수색
(제주=연합뉴스)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0.12.30 [제주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ihopark@yna.co.kr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지점에서 제주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됐다.

전복된 어선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자 곧바로 함정 5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수색·구조작업을 시작했다.

해경은 오후 9시 11분께 헬리콥터가 제주항 북쪽 약 1.3㎞ 해상에서 뒤집힌 32명민호를 발견하자 곧바로 구조대를 투입했다.

사고 해역은 세찬 비를 동반한 초속 17∼20m 강풍과 3m가 넘는 높은 물결이 계속해서 몰아치는 상황. 구조대원들이 가까스로 뒤집힌 선박에 올라타 금방이라도 나가떨어질 듯한 위태로움 속에 계속 구조작업을 펼쳤다.

오후 9시 21분께 구조대원들은 선체를 두드려 선내로부터의 반응을 확인한 뒤 9시 52분께부터 4회의 잠수를 통해 선내 진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야간이라 수중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어선 주변에 널려 있는 그물 등 어구들이 구조대의 진입을 막아선 것이다.



32명민호 전복, 해경 실종자 수색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0.12.29 jihopark@yna.co.kr


해경 관계자는 "32명민호가 완전히 전복된 상황이어서 내부의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구조대원이 잠수해 진입해야 하는데 그물 등 어구가 얽혀 있어 진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대원이 그물에 걸릴 경우 자칫 구조대원의 목숨도 위험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결이 3m 이상이 되면 소형 선박에선 기둥이나 벽 등을 잡지 않고서는 바로 서 있기 힘들고, 비바람이 몰아치면 더욱더 몸을 가누기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조 대상 어선에 탐조등을 비추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평상시처럼 선상에서 구조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기상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구조의 가장 큰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 내부의 에어포켓에 승선원들이 모여 있을 경우라 하더라도 선원들이 산소 부족과 저체온증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4시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복 어선의 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더해주는 공기 주머니)을 여러 개 설치했다.

32명민호 전복, 해경 실종자 수색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9일 오후 7시 44분께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가 전복됐다.
해경구조대가 제주항에서 추가 현장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2020.12.29 jihopark@yna.co.kr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5∼16도다. 이 정도의 수온은 일반적인 목욕탕의 냉탕 정도에 해당하는 온도다. 여기에 초속 15∼20m의 강풍이 더해지면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의 체감 온도는 영하 이하가 된다. 이런 상황에선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피를 공급하는 심장 부근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져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해경은 해상에 선원들이 표류하고 있을 경우도 대비해 인근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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