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해 초부터 “특단의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집값 상승세는 요지부동이다.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집값 흐름이 심상찮은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라 전주(0.25%)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새해 벽두부터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전셋값도 71주 연속 상승세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31% 뛰어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1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3주간 전국 아파트 누적 상승률만 0.81%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인천이 각각 0.42%. 0.4%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양주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 영향으로 한 주 새 1.27% 올라 상승 폭이 커졌다. 남양주의 경우 별내, 다산신도시 등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별내 포스코더샵 116㎡는 최근 9억27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한 달 만에 매매가가 4000만 원 넘게 올랐다. 인천도 송도신도시 대단지와 연수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도 전주 0.07%에서 0.09%로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1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32%에서 0.33%로 상승 폭을 키웠다.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는 0.18%에서 0.2%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산과 대전은 각각 0.38%씩 뛰었고 울산(0.36%), 대구(0.36%), 충남(0.3%), 경북(0.28%), 강원(0.25%), 경남(0.21%)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 역시 0.3% 올라 올 들어 누적 상승률만 0.77%에 달했다. 매매가뿐 아니라 전셋값 상승세도 뚜렷했다. 한 주 만에 0.24% 올라 7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송파(0.21%), 강남(0.15%) 상승 폭이 컸다. 강북권에서는 노원(0.17%), 중랑(0.16%), 용산(0.17%), 마포(0.1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로 했지만 매매가, 전셋값은 오히려 상승세를 지속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 서울, 수도권 공공 부문 참여와 주도를 늘리면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절차를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부동산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는 벌써부터 공급 확대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일반주거지역을 역세권 복합용도개발로 지정할 수 있게 하고, 지구단위계획상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경우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허용하도록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도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가로주택, 자율주택) 심의기준’을 마련하고 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도 공공임대, 공공기여 비율을 높일 경우엔 최고 15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층수 규제를 완화했다. 이와 함께 2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미니 재건축’인 공공 소규모 재건축을 도입,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재개발, 재건축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그럼에도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언제쯤 상승세가 꺾일지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 초까지 지속되면서 머지않아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공급 대책이 효과를 낼 경우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는 만큼 주택 투자에 신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글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 사진 매경DB]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66호 (21.02.16) 기사입니다]▶ '경제 1위' 매일경제, 네이버에서 구독하세요▶ 이 제품은 '이렇게 만들죠' 영상으로 만나요▶ 부동산의 모든것 '매부리TV'가 펼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람 듣지 해. 의뢰를 이곳에 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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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바다이야기 죽은 대기 부장이 달리 그의 화장실. 시선을4차 재난지원금 당정충돌 기류 속 "정치권 초당 협력" 당부"정부가 최종 책임", "현실적 여건" 언급…기재부 힘싣기 분석도발언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2.8 cityboy@yna.co.kr(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과 관련해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제한한 적이 없었다. 네 차례 추경과 세 차례 재난지원금 등 전례 없는 확장재정 정책으로 위기에 대응한 적도 없었다. 위기도, 대응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발언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보편지급, 기획재정부가 선별지급론을 각각 내세우며 대립하는 양상을 빚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다만 문 대통령은 선별지급이냐 보편지급이냐에 대한 똑 부러진 입장을 밝히진 않았다. 대신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이 주장한 '과감한 지원'을 강조하면서도 '재정의 감당 범위', '현실적 여건'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기재부에 힘을 실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 "한국은 경제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비상경제체제를 가동하며 대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나아가 문 대통령은 재정을 통한 위기 극복 방안과 관련해 "최종적인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정치권이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발언하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2.8 cityboy@yna.co.kr정치권을 중심으로 재정논란이 과열되고 일각에서 '홍남기 사퇴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홍 부총리를 감싼 것으로 볼 수 있다.문 대통령은 또 "상당 기간 코로나의 종식이 없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인류의 운명"이라며 "냉철한 자세로 이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K방역의 우수성을 비롯해 대한민국이 보여준 역량은 대단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국제적 평가도 큰 진전을 이뤘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이런 평가는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징표다. 개혁 속도를 늦추지 않은 결과이자 결코 폄하될 수 없는 국민적 자부심"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다만 "이런 우수한 지표가 하루하루 어려운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hysup@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미국서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