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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박원순 계승" 논란 우상호 "박원순 서거로 생긴 선거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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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기자] [[the300]](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왼쪽)과 박영선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2021.2.15/뉴스1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서거로 생기는 보궐선거에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우 후보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글을 써 박 전 시장의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우 후보는 15일 MBC 100분 토론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토론에서 "시정 공백을 메꾸기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 공무원들은 유능하고 일을 잘하지만 시장의 공백이 느껴진다"며 "서울시장이 되면 먼저 서울시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우 후보는 앞선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박원순 전 시장은 제게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며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썼다. 우 후보는 비판이 이어지자 이날 오전 CBS와 YTN 라디오에 잇달아 출연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혁신정책을 배워야겠다는 정도지, '이분의 인생 전체가 내 롤모델이다' 이렇게 돼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피해자도 위로하고, 유가족도 위로하고 싶었다"며 "고 박원순 전 시장 유족은 무슨 죄가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김태은기자 taien@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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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News1‘한국 쇼핑인구 3명 중 1명꼴로 쿠팡을 이용하고, 내국인의 70%가 쿠팡 물류센터 반경 11㎞이내 거리에 살고 있다.’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쿠팡의 면면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통업계는 쿠팡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크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상장 이후 쿠팡이 물류 확충을 비롯해 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통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베일 벗은 쿠팡 현황 살펴보니비밀주의를 고수했던 쿠팡은 그간 실적을 비롯한 영업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다. 이번 상장신청서를 통해 들여다본 쿠팡의 위력은 업계의 당초 추정보다 강력했다. 지난해 말 기준 3개월 안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물건을 산 적 있는 고객 수는 1485만 명. 한국 인터넷 쇼핑 인구를 4800만 명으로 볼 때 약 30.8% 수준이다. 2년 전인 2018년 말(916만3000명)보다 62% 가량 늘었다.쿠팡의 유료회원제 서비스 ‘로켓와우’의 가입자는 470만 명으로 활성 고객 중 32%를 차지한다. 매달 2900원을 내면 쿠팡의 익일 배송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들은 일반 가입자 4배 이상을 지출한다. 회원제 서비스가 쿠팡의 ‘락인효과(Lock in·기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게 하는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고객의 충성도는 고객 집단별 지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2016년 첫 주문을 한 고객 집단의 구매액은 2020년 3.6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쿠팡에서 소비자가 쓴 돈은 분기당 평균 256달러(28만3000원)으로 2년 전(127달러)의 2배 가량으로 늘었다.쿠팡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임직원은 우버 출신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였다. 지난해 연봉과 스톡옵션 등은 총 2764만 달러(약 300억원)를 받았다. 이는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연봉(158억원)보다 높다.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15일 사내 이메일을 보내 상장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쿠팡 및 자회사에 재직 중인 계약직 직원에게 무상부여하겠다”고 말했다. ● 이커머스 업체들, 협업 통한 대응책 마련쿠팡 실적과 운영현황이 공개된 이후 유통업계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쿠팡의 매출 상승이 예상보다 가팔랐던 것이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3조2000억원으로 2019년보다 91% 가량 늘었다. 삼성증권이 당초 예상했던 11조1000억원대 매출보다 훨씬 높다. 영업손실도 2019년 7200억원에서 지난해 5800억원으로 낮아졌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끊임없는 적자를 경쟁력을 키워왔다”라며 “지금처럼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이 먹힌 끝에 흑자 전환이 가능한 변곡점에 들었다”고 말했다.쿠팡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경쟁 업체간의 합종연횡도 불가피해졌다. 11번가와 아마존 제휴,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의 지분교환 등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온오프라인 업체들간의 전략적 협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롯데, 신세계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 강자들도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전체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 시대”라며 “다양한 이커머스 업체들이 협업을 위한 움직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 네이버에서 [동아일보] 채널 구독하기▶ 영원한 이별 앞에서 ‘환생’의 문을 열다▶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The Original’ⓒ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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