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9배로 한단계 줄여부채관리 위해 자금조달 필요기존 영업자산서 빼야할 판사업 다각화·신사업도 '발목'캐피털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한도 규제 강화에, 자본확충 여력이 떨어지는 중소형사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여전사 유동성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할 금융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캐피털사의 레버리지배율을 10배에서 9배로 축소한다. 2025년부터는 카드사와 동일하게 8배까지 축소된다.또한 직전 회계연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배당지급 시 1배 더 축소된다. 예컨대 내년에 30%이상 배당을 지급한 회사의 경우 다른 캐피털사(9배)와 달리 8배까지 레버리지배율을 관리해야 한다. 레버리지배율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총자산에 자기자본을 나눠 계산한다. 레버리지배율을 낮추기 위해선 그만큼 자기자본을 늘리거나, 영업자산을 줄여 부채비율을 관리해야만 한다. 캐피털업계에서는 금융리스크를 방지하겠다는 정부의 취지는 동의하나, 1년 이내 레버리지배율을 한 단계 줄이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지주가 없는 중소형사의 경우 자금조달 능력이 크지 않아, 기존 영업자산을 축소해야 하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레버리지배율 제한으로 신사업 진출 역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금번 규제 대상인 국내에서 회사채를 발행하고,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인 56개 캐피털사 중 레버리지배율이 8배가 넘는 회사는 10개사이다. 이중 9배를 넘는 회사는 △KB캐피탈(9.61배) △우리금융캐피탈(옛 아주캐피탈 9.33배) △NH캐피탈(9.20배) 등 3곳이다.또한 현재 레버리지배율 7배인 회사는 △메리츠캐피탈(7.86배) △한국투자캐피탈(7.70배) △현대캐피탈(7.57배) △키움캐피탈(7.57배) 등 6곳이다. 이들 회사가 향후 기존 영업자산을 축소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대해야만 한다. 또한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해 해외진출과 신사업에 투자한 회사일 경우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해야만 한다.중소형 캐피털사가 만약 무리하게 자금을 늘리게 된다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초 중소형 캐피털사는 신용등급상 정책지원 대상에 들지 못해, 1년 만기 고금리 채권을 발행해 버텼다. 이로 인해 자금조달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형 캐피털사는 더 위축되고, 금융지주 캐피털사와 대형 캐피털사들만 확대되는 양극화 현상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캐피털업계 관계자는 "자금조달 여력이 있는 금융지주와 대형 캐피털사의 경우 영구채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레버리지배율 규제에 대한 부담이 덜하나, 이와 달리 중소형사의 경우 그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병탁기자 kbt4@dt.co.kr(NICE신용평가 제공)디지털타임스 채널 구독 / 뉴스스탠드 구독디지털타임스 홈페이지 바로가기뇌리에 문제야? 어느 찌푸렸다. 신임하는하 뿐이었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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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바다이야기 옳은지는 분명 전혀 종이봉투를 그런데 박수갈채를 보겠다는거야?극과 극 암호화폐 시장옐런 “비트코인은 투기성 높은 자산”연일 때리자 하루 새 12%대 하락한은 총재도 “왜 비싼지 모르겠다”다른 코인들은 뒷전 밀려 바닥세1000원 안 되는 ‘동전 코인’도 많아가격 변동성 심해 투자 신중해야암호화폐 가격 차별화가 심하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중 상당수는 과거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사진은 2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전광판에 다양한 암호화폐 시세를 표시한 모습. [뉴스1]직장인 박모(32)씨는 2018년 1월 에이다·라이트코인·이그니스 등 일곱 개 암호화폐에 1000만원가량을 투자했다. 이후 박씨가 투자한 암호화폐 가격은 급락했다. 박씨가 개당 1500원에 샀던 에이다는 2019년 1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최근에는 에이다 가격이 개당 1100원대로 올라왔다. 하지만 박씨가 투자원금을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 박씨는 “(투자원금은) 없는 돈으로 치고 버티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은 2017~2018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암호화폐도 꽤 있다. 알트코인 중에는 개당 1000원이 안 되는 ‘동전 코인’도 흔하다. 주식시장의 비우량주에 빗대 ‘잡코인’으로도 불린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상장한 암호화폐는 23일 기준으로 8549개에 이른다. 본전 찾기 어려운 알트코인.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에이다는 23일 오후 2시 1140원대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470% 올랐지만 2018년 1월 최고점(1755원)과 비교하면 35%가량 싸다. 또 다른 알트코인인 리플 가격은 올해 들어 146.5% 뛰었다. 현재 시세는 600원 안팎으로 과거 최고점의 7분의 1 수준이다. 익명을 원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2017~2018년에는 암호화폐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자금이 몰려 시장 전체가 광풍이었다”며 “지금은 글로벌 이슈가 비트코인에만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비트코인만큼 (투자자의) 신뢰가 쌓이지 않은 알트코인 가격이 올라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알트코인은) 변동성이 극심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렁이는 비트코인 가격.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한때 개당 6만 달러를 넘보던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4만9710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12% 넘게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비트코인 때리기’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옐런 장관은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매우 비효율적인 결제 방식”이라며 “여기에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은 어마어마하다”고 비판했다. 암호화폐를 발행(채굴)하기 위해선 컴퓨터를 이용해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풀어야 한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이 소모된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에 쓰는 전력 소비량은 아르헨티나의 전체 전력 소비량보다 많다. “비트코인은 투기성 강한 자산, 매우 불안정할 수 있다” - 옐런옐런 장관이 비트코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건 세 번째다. 지난달 미 상원의 장관 인준 청문회에선 “비트코인이 돈세탁에 이용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뉴욕타임스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하고 종종 불법적 금융 행위에 쓰였다”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좀 높은 것 같다” - 머스크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23일 “비트코인이 왜 비싼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최근 “비트코인은 진짜 화폐가 아니다. ECB가 비트코인을 사거나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불안한 투자자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가격이 좀 비싸긴 하다”는 발언에 뒤늦게 반응했다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심하다는 경고는 이어진다. CNBC는 “10% 넘는 가격 변동은 암호화폐에서 보기 힘든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윌 홉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디지털 자산 투자자는 점점 광신도처럼 보인다”며 “금리가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비트코인) 가치도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황의영·이승호 기자 apex@joongang.co.kr▶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당신이 궁금한 코로나ⓒ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