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9공구…3만가구 단지 700m 이격에 학부모 주민 '불안'정일영 의원 "대체지 제안에도 마이동풍"…"등교길 옆 주차장, 안전 우려"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현장에서 현장검증이 진행되는 가운데 피해자 대역의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화물차 앞에 서있다. .(광주지법 제공)2021.3.18/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최근 대형 차량에 초등학생 2명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인천시가 3만 가구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 인접한 곳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 신설을 강행하고 있어 지역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자녀를 둔 지역 학부모들 시위와 지역구 의원의 대체지 제안에도 불구하고 시가 원안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아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23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1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송도국제도시 9공구)가 화물차주차장으로 최적지라는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용역을 맡았던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입지여건을 비롯해 주변환경, 경제성 등을 고려했을 때 송도 9공구를 대체할 만한 장소가 없다고 했다. 항만 배후부지에 있어 화물수요 발생지 처리 원칙에 부합하고, 지역 간 이동이 수월한 교통 편리성이 강점이라는 이유에서다.문제는 대형화물차량이 오가는 주차장 약 700m 인근에 3만 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소음·매연·사고위험을 내세워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는 주차장에 초중학교가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화물차 주차장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지나가는 곳에 운전석이 높은 대형트럭 같은 차량이 오가는 것은 누가봐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했다. 시의 용역발표 이후 3일 뒤인 지난 18일 인천과 전주에서 각각 화물차와 대형 레미콘차량에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 2명의 소식이 전해지자 단지 주민은 크게 동요하고 있다. 배미애 인천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원장은 "초등학생이 오가는 아파트단지 근처에 화물차 500대가 매일같이 오가는 주차장을 최적지로 꼽는다는 것은 큰 문제다"며 "국민권익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시와 구청에서 연일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송도가 지역구인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발벗고 나섰다. 최근 인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까지 했다는 정 의원은 "아파트 단지와 훨씬 더 이격된 대체부지를 확인하고 이를 제안했으나, 돌연 공원 등 다른 용지로 묶어버리고 시가 유독 아파트단지 옆을 고집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주차장 부지를 관철한다는 입장이다. 조택상 시 정무부시장은 "화물차 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관련 기관·단체에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인천시가 지역민의 우려에도 주택가 화물주차장 신설을 강행하면 이에 대한 제한이 사실상 없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물차주차장 신설문제의 권한이 대부분 지자체로 이관된 상황이라, 시가 용역 등 절차를 거쳐 조례로 강행하면 제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차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에 따르면 화물차공영주차장은 적재중량 2.5톤 이상 화물차량으로 통행량이 하루 1만5000대 이상되는 지역이고 공항-항만 등 화물차 통행유발시설이 설치된 지역으로 권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3만 가구가 주거하는 아파트단지 근처보다, 이격된 대체지를 모색하는 것이 안전상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전했다.h991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세우고 있었다. 벌써 하는 많지 어쩐지. 가리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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