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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오늘의 운세] 2019년 12월 20일 별자리 운세
· 성 함 ·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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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논리적인 생각이 필요한 날이다. 당신의 합리적인 생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오늘 똑!소리 나는 당신의 주장을 펼쳐 보여주자. 간혹 당신에게 딴지를 걸어오는 사람들이 있어 기분이 살짝 상할 수는 있겠으나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오히려 당신에겐 플러스가 될 수 있으니 맞대응하지 말고 씨익 웃어주자. 주위사람들 여럿 쓰러진다. 살짝 화장을 해 보거나 평소와는 다른 향수를 쓰거나, 너무 티나지 않게 살짝 분위기를 바꿔보자. 주위에서 관심을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생길 수 있는 날이다.

행운의 아이템 : 줄무늬셔츠

[물고기자리 2.19 ~ 3.20]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일이 있겠다. 예의바른 인상을 심어준다면 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이다. 선생님, 교수님께 논리적이고 총명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오니 꽉 잡을 것. 이 기회에 당신이 믿음직스런 제자임을 각인시켜주자. 예의바른 태도를 잊지 말 것!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흰색계통의 선물을 택하는 것이 좋다. 대인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색이기 때문이다.

행운의 아이템 : 금테안경

[양자리 3.21 ~ 4.19]

장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하는 날. 순간의 기분대로 표현하는 것이 와전되어 뒤탈이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릴랙스~ 시험이나 테스트, 긴장할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심호흡 충분히 하고 떠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 가능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대하는 것이 좋고 화가 나거나 긴장 될 때, 가벼운 산책으로 기분전환을 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행운의 아이템 : 케익

[황소자리 4.20 ~ 5.20]

오늘 당신의 주위 사람들은 당신으로 인해 피곤하게 된다. 지나치게 논리적인 성격, 따박따박 따지는 일이 많으니 사소한 것은 적당하게 넘어가는 융통성을 보이는 것이 좋겠다. 적당한 수준의 타협도 지혜다. 상대방의 무례함을 무조건 참을 필요는 없지만 필요이상의 객기는 빵!하고 충돌할 큰 요소가 되니 적절~하게 적당~하게 넘어가는 지혜를 발휘하자. 애정운도 별로, 데이트는 다음으로 미루자.

행운의 아이템 : 색연필

[쌍둥이자리 5.21 ~ 6.21]

어제 연인과 싸웠던 당신! 웬만하면 오늘 만나지 마라. 사과하고 내일 만나기! 그렇지 않으면.. 이별 할 수가 있다. 원래 헤어질 마음이었다면 쿨~ 하게 보내주고 헤어지자. 헤어지는 이유에 대해 시시콜콜 따지지 말자. 멋지게 일어서고 차 값은 당신이 계산하자. 당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남은 사람도 당신 같은 사람과 헤어진 것에 대해 후회하도록 만들자. 헤어진 연인의 물건들은 모두 치워버리도록 하자. 당신의 새로운 시작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

행운의 아이템 : 진한에스프레소

[게자리 6.22 ~ 7.22]

오늘따라 유난히 힘들어하는 당신! 당신의 인생에 포기란 단어를 지우면? 성공한 단어를 띄우면? 이번엔 꼭 성공하자. 오늘 포기하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진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라. 먹는 것에 대한 당신의 끈기의 십분의 일이라도 발휘한다면 이번엔 꼭 성공할 것이다. 쉬는 시간에 쉬어주고 일 혹은 공부시간엔 일하고 공부하는 것이 맞는 일. 엎드려 자고 있던 당신을 떠올려 반성해보자.

행운의 아이템 : 화장품

[사자자리 7.23 ~ 8.22]

당신의 이 죽일 놈의 건망증. 지금 당장 그 건망증이 해가 되진 않는다. 그냥 뭐랄까.. 버스에 교통카드를 찍었는데 카드 대금을 안내서 결제되지 않는 상황? 당신의 주머니엔 만 원짜리만 들어있는 상황? 이 버스를 놓치면 약속에 늦는 상황정도 되겠다. 이런 상황이라도 감수 할 수 있다면 다행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카드 대금 같은 건 생각날 때 바로바로 해결하자. 빌린 돈 역시 잊지 말고 갚아 줄 것. 두고두고 당신을 마음에 두고 말 한마디 못한채 다른 곳에 말 옮길 사람이다.

행운의 아이템 : 훌라후프

[처녀자리 8.23 ~ 9.22]

새로운 헤어스타일, 새로운 이미지로 바꿔보려 했다면 오늘은 노우~ 익숙함이 어울리는 날이다. 새로운 것은 되도록 자제하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하자. 식당에 새메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평소 잘 먹던것, 좋아하던 음식을 먹는것이 후회도 없고 배탈도 없다. 그/그녀에게 오늘 행여 속이려 들지 말자. 아무리 날고 기는 알리바이를 만든다 해도 100%걸리는 날이다. 괜한 신경전 벌이고 싶지 않다면 이실직고하는 것이 좋겠다. 스트레스는 혼자서 조용한 방법으로 풀자. 시끄러운 곳은 오늘 당신의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 못하다.

행운의 아이템 : 클래식CD

[천칭자리 9.23 ~ 10.23]

첫 단추 끼우기는 힘들어도 일단 시작하면 사후처리는 긍정적으로 풀려나간다. 시작이 반! 오늘은 시작하는 날이다.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하는 날이다. 일정관리를 잘 하고 공과 사를 냉철하게 구분해야 실수가 없고 일의 결과가 좋으니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애정전선에 불량기류가 흐른다. 다툼의 조짐이 보인다면 주변 사람의 도움을 통해 화해를 하는 것도 오늘 좋은 방법이다.

행운의 아이템 : 슬리퍼

[전갈자리 10.24 ~ 11.22]

도시여 안녕~ 을 외치고 싶은 하루! 시끄러운게 싫다. 조용한 하루를 보내자.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조용히 고독을 씹기 좋은 날이다. 이럴 때 훌훌 털고 여행이라도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공원으로 산책이라도 나서자. 비트강한 락음악 보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연주곡, 클래식이 오늘 당신에게 잘 맞는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맛집을 찾아가 영양보충 하는 것도 좋겠다.

행운의 아이템 : 괘종시계

[사수자리 11.23 ~ 12.21]

당신이 자릴 비운 사이 다른 누군가와 즐겁게 통화하고 있는 당신의 연인! 당신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누굴까? 누군데 저렇게 즐겁게 통화하는 것일까? 의심하지 말자. 오늘 한번은 그냥 모른 척 지나가자. 당신이 묻기 전에 연인이 먼저 이야기하기를 기다리자. 적어도 오늘만은 분란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 물론 당신의 연인과 헤어지고 싶다면 오늘같이 좋은 날이 없겠다. 오늘은 당신이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저절로 만들어진다.

행운의 아이템 : 귀마개

[염소자리 12.22 ~ 1.19]

오늘 하루, 이곳 저곳, 이런 저런 사람들에게서 도움의 손길, 지혜를 구해야 하는 날이다. 손자병법! 당신보다 나이가 어린 후배로부터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으니 알량한 자존심이랑 접어두고 주는 대로 받아먹자. 자존심을 죽일수록 당신에게 돌아오는 것들이 많다. 이성과의 관계에서는 매너를 지키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사랑에도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법, 오늘은 적당한 튕김질에 상대가 매력을 느끼겠다.

행운의 아이템 : 스탠드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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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기 투쟁 그린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작가 어머니 이야기
국가와 가족 아무도 몰랐던 그의 왼팔…‘역사의 주인공’ 뒤안길 삶 그려


부러진 날개

안토니오 알타리바 글, 킴 그림, 송민주 옮김/길찾기·1만5000원

“그럼 당신 어머니는요?”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아나키스트였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을 소개하던 자리에서 작가 안토니오 알타리바는 구석자리 한 부인의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2009년 출간돼 스페인에서 온갖 상을 휩쓸며 찬사를 받은 뒤 한국에도 소개된 아버지의 생애사에서 어머니는 자기 서사가 전혀 없는 말 없는 조연에 불과했다. 그때부터 작가는 어머니의 삶을 쫓기 시작했다.

<부러진 날개>는 그렇게 6년여 어머니의 자취를 쫓아서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해 낸 어머니의 일대기다. 첫 장면부터 예사롭지 않다. 병원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고 있던 어머니를 찾아간 아들은 간호사로부터 어머니가 왼쪽 팔을 움직일 수가 없어서 오른쪽 팔에만 링거 주사를 놓을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어머니에게 “언제부터 왼쪽 팔이 이렇게 됐냐”고 묻자 어머니는 “늘 그랬다”고 답한다. 아들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오랫동안 어머니와 별거 중이던 아버지를 찾아가 묻는다. “어머니가 왼팔을 쓰실 수 없단 걸 아셨어요?” 아버지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전혀 몰랐다”고 답한다. 평생 왼팔을 쓰지 못한다는 걸 남편도 아들도 모를 정도로 침묵 속에서 살아온 어머니는 사진만 12장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지은이는 어머니가 단편적으로 내뱉었던 말들을 기억 속에서 길어 올리고 살아있는 외가 가족들과 어머니의 얼마 되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고 추측을 더해 이 책을 완성했다.

길찾기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910년대 스페인의 가난한 시골 지역에서 사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어머니 페트라. 페트라를 낳던 외할머니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외할아버지는 아내를 잃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페트라를 죽이려 한다.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돌로 내려찧으려는 과정에서 페트라는 팔이 부서져 평생 못 쓰게 됐다. 친언니가 페트라를 데리고 도망쳐서 근처 이모 집에서 몇 년을 키운 뒤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학교에 다니는 남자 형제들과 달리 집안일을 떠맡은 페트라는 언니 오빠들이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뿔뿔이 집을 떠난 뒤에도 집에 남는다. 척추 부상과 알코올중독으로 걷지도 못하는 아버지를 먹이고 씻기며 8년간 시중을 들다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집밖으로 나오게 된 페트라. 친구의 소개로 고향을 떠나 대도시 사라고사의 후안 바티스타 총사령관 집의 가정부로 취직한다. 왕정복고주의자로 프랑코 정권의 눈엣가시였던 후안 바티스타 집에선 비밀회담이 잦았던 탓에 페트라의 첫 번째 의무는 비밀유지와 침묵이었다. 성실성과 무거운 입으로 총사령관 부부의 총애를 받았지만 가정을 이루게 되면서 그는 일을 그만둔다. 아들을 낳고 사기를 당해 길거리에 나앉게 되고 부부불화를 겪은 뒤 남편에게 버림받은 페트라는 말년을 양로원에서 마무리한다.

이 책은 내전과 프랑코 파시즘 정권을 거치면서 극심한 좌우파 대립을 겪던 근대 스페인의 격동기 속에 부엌데기, 가정부, 아내로 살아온 한 여성의 생존기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친아버지로부터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던 그녀는 도처에 널린 죽음과 폭력, 성차별과 성폭력에 신앙심과 침묵을 무기로 생존해냈다. 아버지와 형제, 남편이 공화주의자, 왕정복고주의자, 무정부주의자의 이름으로 역사의 주인공으로 남는 동안 말이다. 평생을 희생자로만 살았던 당대 여성들에게 익명성은 숙명이었다. 이 책은 뒤늦게나마 그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김아리 자유기고가 ari9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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