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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상반기 10대그룹 신입공채 5곳뿐...대기업 '코로나 채용 한파' 현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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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KT도 공채 폐지, 한화는 하반기로 가닥…. LG 주요계열사 상반기 채용 취소
삼성, 이번 주말 온라인 GSAT 실시...CJ "주요 계열사 위주로 화상면접 등 실시"
‘언택트’ 카드 꺼내든 기업들, 설명회·필기시험까지 온라인으로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시험 응시자들이 24일 오전 SK그룹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SKCT, SK종합역량평가)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에서 거리를 두고 줄을 서 있다. 2020.05.24.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위축됐다.

10대 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가 마무리 절차에 들어선 가운데 코로나19와 경기 침체가 겹쳐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가운데 삼성, SK, 롯데, 포스코, CJ 등 5곳만 그룹 공채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른 기업들은 아직 상반기 모집 일정을 잡지 못하고 하반기 채용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이다.

25일 취업포널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지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모집 연기와 취소 발표 속 일정상으로는 롯데그룹이 지난 3 6일(~31일) 원서접수에 들어가며 신입 공채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서 같은 달 포스코그룹 11일(~31일), SK그룹 30일(~4월10일) 순서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다음 바통은 삼성이 4월6일 예년보다 좀 늦게 신입공채에 가세했다.

CJ도 25일 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신입채용 일정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 30개 직무에 걸쳐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3일~10일 사이이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여파로 대내외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인재 발굴, 육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위주로 상반기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면서 "비대면(화상) 면접, 계열사별 테스트 분산 실시 등을 통해 안전하게 전형을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3월 KT는 매년 두 차례 진행하던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했다. 빈자리는 인턴 기간을 거쳐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수시·인턴채용으로 채울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해 1월 대졸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을 채택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했던 LG그룹은 아직까지 상반기 채용 일정과 방식 등이 미지수다. 특히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에서는 상반기 채용계획 없음을 밝혔다.

한화그룹도 계열사별 모집 규모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에 모집할 것으로 가닥이 잡힌다. 연 1회 하반기에 공채를 모집 중인 곳인 신세계그룹, 그리고 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 가운데 그룹 공채 방식을 택한 곳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렇듯 채용문이 얼어붙었음에도 신입 채용에 나선 기업들은 일제히 돌파구로 ‘언택트’를 채택해 눈길을 끈다. 롯데, SK, 포스코 그리고 삼성까지 서류접수와 동시에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연 것이다.

온라인과 화상시스템을 적극으로 활용해 새로운 인재찾기 방식을 보여줬다. 삼성은 필기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른다. 일명 삼성고시로 통하는 삼성의 신입 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다가오는 주말에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반면, 포스코ㆍ롯데ㆍSK는 기존의 오프라인 필기시험을 유지해 삼성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포스코와 SK는 각각 이달 16일과 24일 서울의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렀고, 롯데는 다음달 조직적합진단은 온라인으로, 직무적합진단은 고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채가 줄어들어 자칫 채용규모 감소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이제 남은 마지막 관문인 면접 전형을 두고 각 기업들이 어떠한 방식을 선택할지도 관심이 모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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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당권 주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자신의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결심이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이 위원장은 같은 당 홍영표 의원과 지난 21일, 그리고 송영길 의원과 지난 24일 잇따라 만나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향후 경쟁 관계에 놓일 수 있는 당권 주자들과 사전에 소통하는 절차를 통해 전당대회 과정의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당권 주자들과의 회동에서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꺼낸 뒤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자신이 전당대회에 나설 경우를 가정해 완곡한 방식으로 상대 후보의 출마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었다. 당초 민주당 내에선 이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할 경우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 대신 자연스런 추대 방식을 원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자신의 출마 의사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어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일 1년 전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제25조)을 언급하며 이 위원장의 불출마를 조심스럽게 권유했다. 이 위원장의 경우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2022년 3월 대선 출마를 위해선 내년 3월까지 스스로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사실상 7개월 임기의 ‘시한부 당 대표’가 되는 셈이다.

반면 송 의원은 이 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설 경우 출마 의사를 접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송 의원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당의 신망을 받는 이낙연 전 총리의 여러 가지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며 비슷한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주로 예정된 우원식 의원과의 회동 등을 더 가진 뒤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당 내에선 ‘이낙연 당 대표직 출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코로나19 사태 극복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이 위원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잦은 당 대표 교체가 오히려 당 운영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이란 의견 등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이낙연 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는 중장기적 관점의 당 운영, 나아가 차기 대권 구도와도 직접 닿아있는 복합적인 이슈”라며 “초선과 중진, 다선에 이르기까지 당 내 전반적인 의견을 고루 청취한 만큼 이 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과 가까운 한 민주당 인사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서 출마 여부를 결론낼 것으로 안다”며 “그 시점은 6월 초에서 늦어도 중순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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