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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오늘의 운세] 2020년 05월 30일 별자리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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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자리 1.20 ~ 2.18]

그동안 공부해오던 과목을 중간점검하기 좋은 날이다. 맥을 잘 짚고 있는지, 얼렁뚱땅 지나쳐 버린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정리해보자. 오늘은 분석적이고 확인하는 일에 머리가 잘 돌아간다. 그동안 특히 어려웠던 과목, 부분을 집중공략해보는 것도 좋을듯. 요즘 남친, 여친에게 조금 소홀하지 않았나?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챙겨 나쁠 것 없겠다.

행운의 아이템 : 처세술책

[물고기자리 2.19 ~ 3.20]

시간관리만 잘하면 님도 보고 뽕도 딸 수 있는 날이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르다 싶을 만큼 잘풀리는 날이다. 뭐든 맘먹으면 능률이 쑥쑥 오르니 일찌감치 오늘 목표량 공부 마치고 데이트에 심야영화까지 알찬 하루 보낼 수 있을만큼 지갑도 든든하고 체력도 받쳐주니 당근 기분도 좋다. 다만, 애인과 2차 진도 나가려고 큰맘먹고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자. 그것만 빼곤 다 좋은 날이다.

행운의 아이템 : 까르보나라스파게티

[양자리 3.21 ~ 4.19]

기분이 푹~ 가라앉고 신경이 곤두 서 있고 귀차니즘이 충만한 하루, 여러모로 실수하기 쉬운 날이다. 두번 세번 감정의 점검이 필요하다. 어설프게 나가서 신경질 벅벅 내는 것 보다 차라리 차분하게 책을 보거나 집에서 낮잠을 자는 것이 낫겠다. 검은색 계통의 의상이 오늘 차분한 당신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겠고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의외의 즐거움이 생길 수 있는 날이니 기대해보자.

행운의 아이템 : 레스토랑

[황소자리 4.20 ~ 5.20]

무심코 내 입을 떠나버린 말 한마디로 천년빚을 지겠다. 말조심, 입조심하자. 가족, 그/그녀 등 최측근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그것도 무심결에 할 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자. 그 상처 만회하려면 한 달은 족히 간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사소한 신경전이 일어나기 쉬우니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자.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나 황색 계통의 코디를 하는 것이 오늘 당신에게 잘 어울린다.

행운의 아이템 : 햄버거

[쌍둥이자리 5.21 ~ 6.21]

함부로 나서지 말 것. 안하던 일하다가 산통 다 깰지도 모른다. 친한 사람의 충고로 마음이 상할 수 있으나, 친한 사람의 충고인만큼 적대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잘 새겨듣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겠다. 주변에서 부탁하는 일이 생기겠으나 당신에게 과한 일이므로 부드럽게 거절할 수 있도록 하자. 오늘은 파스텔 톤의 코디로 다른 사람의 마음과 당신의 마음 보두 가볍게 하는 게 좋을 듯.

행운의 아이템 : 스카프

[게자리 6.22 ~ 7.22]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에 좋은 날이다. 늘 그래오던 것처럼 당신의 방식대로 밀고 나가는 것보다는 주변 사람들에 도움을 청하자. 당신 혼자 했을 때보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지금처럼 당신 고집대로 밀고 나가다가는 상대방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웬만하면 지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게 당신에게 더 이롭다. 우산 같은 물품을 잘 챙기자. 잃어버린다. 오늘 녹색으로 코디 한다면 한결 부드럽게 보일 것이다.

행운의 아이템 : 산세비에리아

[사자자리 7.23 ~ 8.22]

우유부단한 당신에게 오늘은 최적의 날. 단단한 당신이었다면 부러질 수도 있겠으나 말랑말랑한 당신. 오늘 여기저기서 당신을 필요로 할 것이다. 어느 쪽에도 적을 두지 않고 해결할 수 있으니. 일의 성취와 사람. 한 번에 두 가지의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만약 단단한 당신이라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라. 당신의 단점을 보완해 줄 누군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주위를 자세히 둘러 볼 것!

행운의 아이템 : 지우개

[처녀자리 8.23 ~ 9.22]

의욕은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로되 끈기가 약한 것이 문제로다. 오늘 하루 운세의 뽀인트는 얼마나 끈기있게 매달리느냐~ 하는 것이다. 매달리고 보완하지 않으면 모든 결과가 도로 아미타불이 될 수 있으니 공든탑 무너지지 않게 하루 종일 버티고 서 있는 것이 관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오늘 하루, 단시간 내에 해결을 볼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성문제는 당신의 편견을 버려라. 그러면 바로! 해결된다

행운의 아이템 : 포스트잇

[천칭자리 9.23 ~ 10.23]

오늘따라 인생이 지루하다 느껴지는 당신! 일분에 하나씩 하품만 나온다구?? 오늘 당신에게 지름신이 강림할 것이니, 적당한 쇼핑은 기분전환에도 좋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기분좀 내보자. 오늘 쓰는 돈은 두고두고 남는다. 짝꿍이 있는 당신, 지금 당신의 연인이 지금 힘들어 하고 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해보자. 당신과 연인의 관계가 한층 더 업! 그레이드 될테니..

행운의 아이템 : 오징어튀김

[전갈자리 10.24 ~ 11.22]

그동안 어렵사리 진행해 오던 일들이 결실을 맺는 날이다. 익숙한 것이 어울리는 오늘, 어설프게 새로운 시도보다는 익숙한 것들이 더 잘 어울리고, 평소와 다른 가벼운 행동과 언행은 주의해야 하니 즐거운 기분을 유지하되, 기본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수위를 조절하자. 내기 운동은 자제! 내기 도박 기타 등등 돈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엔 승수가 없는 하루겠다. 손해보는 일 없도록 체크하자.

행운의 아이템 : 코믹영화

[사수자리 11.23 ~ 12.21]

꺼진 불도 다시보자. 오늘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다. 당신의 표정이나 말 한마디조차 당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겠다. 사람들이 시선이 곱지 않다. 때문에 당신은 자신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금물!! 왜냐하면 오늘이 지나가면 다 잊힐 일들이다. 걱정하지 말고 조심할 수 있는 데까지만 조심하자. 때론 당신의 힘만으로 안 되는 일이 있으니까

행운의 아이템 : MP3

[염소자리 12.22 ~ 1.19]

적지 않은 지출이 예상되는 날! 오우, 타격이 심할지라도 오늘의 지출은 내일, 모레, 훗날의 제곱 세제곱의 순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니 너무 아까운 티 내지 말도록 하자. 오늘, 가벼운 데이트 할 일이 생기겠다. 짝꿍이 없는 당신이라면? 주변에서 은근히 당신을 시샘하는 날이다. 일이 너무 잘풀리거나 주위에서 칭찬들을 일이 있다면 오바해서 겸손할 것. 질투의 화신이 언제 당신을 덮칠지 모르니..

행운의 아이템 : MP3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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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오늘 경향신문 사회면에는 ‘4·13 선거기간 중 국회의원 후보로부터 총선연대간부 돈 받았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총선시민연대 서울경기지역 낙선대상자 명단을 공개한 현수막. 경향신문 자료사진
총선시민연대는 29일 오후 구미시 송정동 YMCA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구미시민연대 간부 권모씨(33)가 모 후보로부터 340만원을 받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총선 구미시민연대 상임대표 겸 YMCA 사무총장인 김영민씨(47)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일 전 권씨에게서 ‘선거기간 중 모 후보의 회계 책임자로부터 2차례에 걸쳐 340만원을 받아 이 중 100여만원을 총선 구미시민연대 소식지 인쇄에, 나머지는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2000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총선시민연대가 서울경기지역 낙선대상자 명단을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그해 총선에서 정치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시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총선시민연대 지역 조직이 이 조직 간부가 금품을 받고 특정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활동을 했다고 내부고발을 한 것입니다. 권모씨는 29일 구미경찰서에 소환돼 금품 수수여부에 대해 철야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다음날인 30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체포됐습니다. 같은 날 사회면에 함께 게재된 ‘의혹 밝히려 수사 의뢰’ 기사에는 총선 구미시민연대가 권씨의 금품수수를 고발하게 된 배경이 담겼습니다.


총선 구미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김영민 구미YMCA 사무총장은 “총선연대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른 시점에서 의혹을 명벽하게 가리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총선시민연대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고, 시민단체들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때는 총선시민연대 대변인이었던 한 환경단체 활동가가 10대 여대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사건이 일어난 직후였기에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위 기사의 관련기사로 30일 경향시문 사회면에 함께 게재된 ‘시민단체 곤혹···허탈 금품수수 의혹에 자성 목소리’라는 제목의 기사들에 자성 목소리에 대한 내용들이 실렸습니다.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 시켜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14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김영민 기자

총선시민연대의 대표를 맡았던 한 인사는 “그렇게 도덕성과 중립성을 강조했지만···. (사실이라면) 어떤 변명으로도 회복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며 망연자실해 했다. 시민단체들을 더욱 옥죄는 것은 시민들의 냉소다.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를 먹고 사는 시민운동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냉소라는 것이다. 총선시민연대의 핵심 전략을 담당한 한 인사는 “시민단체들의 향후 정치적 활동에 물음표를 달게 하고 나아가 시민단체의 개혁적 목소리에 시민들이 거부감을 드러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 후 인사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도덕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이나 다름없는 시민단체들로서는 금품수수 사건이 무척 곤혹스러운 일이었겠지만 총선 구미시민연대는 내부고발을 통해 치부를 드러냄으로써 자정능력이 있음을 보인 것이기도 합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역시 내부고발을 통해 드러난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에 대한 의혹과 최근 한국 사회를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건을 떠오르게 합니다. 박 전 대표는 동물권 신장을 위해 활동을 벌이는 이면에서 구조한 유기견들을 대량 살처분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케어는 물론 전체 동물보호단체들에 대해 시민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되었고, 후원 역시 줄어들었습니다. 박 전 대표와 케어의 일탈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동물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다수의 건전한 동물보호단체들 전체를 힘들게 만든 것입니다.

30년 간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윤 당선인과 정의연이 벌여온 활동과 별개로 윤 당선인의 도덕성 문제 역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확히 20년이 지난 오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해 쏟아지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정의연에 대한 의혹들이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오늘의 긴 해명으로도 의혹은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윤 당선인 주장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윤 당선인과 정의연의 도덕성에 상채기가 생긴 것만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더 추이를 지켜보아야겠지만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위축되거나 왜곡되는 일만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 당사자인 할머니들과 여러 활동가, 또 지지와 응원을 보냈던 시민들 마음의 상처가 더 커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하는 것도 물론일 것입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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