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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가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청송군 제공][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입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23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 가을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만들어 새로운 청정·힐링 휴양명소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안개 정국을 능동적으로 헤쳐나가고 있는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청송의 현재와 내일을 들여다본다.
-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청송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을 복안은.▶ ‘산소카페’라는 도시브랜드를 가진 청송지역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한다. 파천면 신기리 일원 13만5000㎡ 부지에 관수시설 및 전망대, 편의시설, 탐방로 개설 등 식재기반 조성과 함께 대규모 백일홍 화원을 만들 계획이다. 향후 이곳을 주왕산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나가면 연간 30만 이상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최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왜 백일홍인지.▶ 백일홍은 백일초라고도 불리며 보통 높이가 60~90㎝ 정도로 자라기 때문에 관리하기 쉽다. 백일홍의 꽃말 자체가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다. 올해는 화원이 조성되는 시기라 9월 중순 이후가 가장 절정의 만개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붉은 색이 주가 되는 백일홍 정원과 대비되는 청보리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다 자란 청보리는 청송영양축협에서 사료로 사용토록 할 생각이다. 대규모 백일홍 화원이 조성되면 산소카페 청송군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해 나오고 있는지.▶지난 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이용시설 민관합동 방역 활동과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취약계층 마스크 지급 등으로 적극 대응해 왔다. 민생경제 살리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자체적으로 소상공인 긴급 특별생계비 지원, 청송사랑화폐 특별할인 판매, 시장사용료 면제, 농기계 임대료 감면 등으로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피해가 조금이라도 경감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펼쳤다.
-청송하면 사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청송의 자랑인 ‘청송사과’는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청송의 과수원은 해발 250m 이상의 산간지이자 고지형 분지다. 여러 조건들이 꿀사과 청송사과를 만드는 비결이다. 지역에서는 3800여 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전국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3424ha에서 연간 6만톤이 넘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사과를 빼놓고는 청송을 말할 수 없다. 그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 청송사과 만의 차별화된 판매 전략은.▶세일즈 군수로서 전국 유통 시장 등을 찾고 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을 다니며 홍보행사를 펼쳤으며 전국 최대 농산물 매장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고정 판매대를 확보했다. 붉은색 일변도의 사과시장에 변화와 혁신을 주기 위해 컬러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시나노골드’라는 노란 황금색 사과 품종을 널리 보급해서 포화된 과일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황금진(眞)’이라는 청송황금사과 브랜드를 개발해 널리 사용 중에 있다.
- 앞으로 청송군정이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 한다면.▶ 올해 군에서는 민생경제 안정, 농업인들의 소득향상, 지속가능한 농업경영을 돕기 위해 농가당 50만원의 청송사랑화폐로 농민수당을 지급했다. 청송사랑화폐는 올해 261억원 규모로 유통, 소상공인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기타 각종 수당으로도 지급되고 있으며 이는 골목상권의 활력을 살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골프장 조성을 포함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체험숙박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청송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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