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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에"…민주당, 여론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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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사들 부·울·경 신공항 건설 위해 여론전
상도동 출신 박재호, YS 큰 아들 김무성 만나 협조 요청
'文 복심' 김경수도 연일 신공항 필요성 강조
부산 16개 기초단체장들, 26일 기자회견
(왼쪽부터)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 박재호 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남을 갖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새공항 건설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박재호 민주당 의원실 제공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여권 인사들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박재호 의원(재선·부산 남구을)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여야 의원들을 두루 접촉하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주 서울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부산에서 6선을 한 '부산의 큰 어른' 김무성 전 통합당 의원을 만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야당 인사들도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부산을 위한 일이니, 여야 간 정쟁으로 생각하지 말고, 여야 인사들이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고, 김 전 의원은 "알았다. 상황을 한번 보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과 김 전 의원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상도동계 출신이다.

박 의원은 또 지난 23일에는 이채익 통합당 의원(3선·울산 남구갑)과 민홍철 민주당 의원(3선·경남 김해시갑)을 만나 '부·울·경 신공항' 건설을 위해 부·울·경 정치권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원은 이날 만남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울·경 새공항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의 문제이며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부·울·경은 향후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고 국토를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 경제공동체가 될 것이고, 신공항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PK 지역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내주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국무총리실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 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동시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채익 통합당 의원이 부·울·경 지역 통합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통하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지난 2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에서 제3의 대안으로 가덕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부·울·경이 공동으로 안전과 소음, 환경, 확장성 등 여러가지 면에서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새로운 대안 이전에 김해공항 확장 자체에 대한 총리실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3일에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민홍철·김두관·김정호)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에 통합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이상 동남권 신공항은 부·울·경 지역주민을 위한 신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이번에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 지역 16개 기초단체장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 소속의 서구·수영구청장과 무소속의 기장군수를 제외하면 모두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안은 공항의 안정성과 항공수요 예측, 국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비용 등은 무시된 채 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된 잘못된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결의문은 국무총리실에 전달하기로 했다.

데일리안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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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쌍용자동차 현장감독자들이 예병태 사장을 만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 측에는 금융지원 요청을 간곡히 요청하는 등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해 직접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 23일 예 사장과 현장감독자 대표가 모여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작지만 강한 쌍용차'의 재도약을 위해 △회사 생존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맡은 업무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한다 △직원 사기 양양에 솔선수범한다고 명시했다.

이날 김상춘 공장협의회 회장은 기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33년간 근무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고 2009년 위기도 극복해 냈다"며 "당시에는 유·무형 자산이 있었기 때문에 견딜만한 상황이지만 현재는 더 어려운 상황"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위기가 다시 왔고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대주주 지원 철회, 수출 급감 등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2022년까지 신차 계획이 잡혀있는 만큼 정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췄지만 1~3라인 중 2라인은 현재 셧다운에 들어가 생산 가능 규모는 17만대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이 급감하며 연간 목표치를 13만1000대로 정했다.

공장 가동이 원활하지 못한 점은 부담이지만 이는 반대로 수요가 확보되면 물량을 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추가 물량은 결국 수출에서 좌우되는데 쌍용차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 티볼리를 론칭하는 등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면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공장 내 차체1공장 내에는 '품질없이 고객없고 고객없이 쌍용없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등 임직원들도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이 경영정상화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1994년 하동환 자동차 제작소가 전신으로 1986년 쌍용그룹, 1998년 대우그룹, 2010년 인도 마힌드라 등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쌍용차는 현재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차 개발에 나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의지다.

김 회장은 "마힌드라의 투자 철회로 당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대주주로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용차 임직원들은 그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역동성과 인내심이 쌓였다"며 "이번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면 후대에 자랑스러운 쌍용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쌍용자동차 코란도 및 티볼리 조립공장.<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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