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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이낙연 이어 김부겸도'…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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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7일 가장 먼저 출마선언해 선점효과 노려
- 9일 출마선언 김부겸 이낙연 견제…"2년 임기 완주"
- 홍영표, 전북·부산 잇따라 방문해 당내 표심 다져
- 우원식, 당내 최대모임 더미래와 을지위 등 활동 강조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이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오는 8월 29일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 일정을 밝히면서 홍영표, 우원식 민주당 의원 등 다른 후보들도 경쟁에 속속 뛰어들 전망이다.

왼쪽부터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우원식·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임기 부담 덜어낸 이낙연 vs 친노사단 등에 업은 김부겸

차기 당대표 출마 선언 시점을 가장 먼저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낙연 전 총리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오는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3일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가 예상되는 만큼 출마선언 선점으로 경쟁에서도 한걸음 앞서나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전 총리 측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당 맞은편 한 빌딩에 사무실을 계약했다. 이 건물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차렸던 곳이다. 이 전 총리는 7일 출마 선언에서 176석의 거대 여당의 국회 운영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민주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구분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하면서 차기 당대표 출마 부담도 덜어냈다. 친문(친문재인) 부엉이모임의 설훈·최인호 의원이 이 전 총리를 공개 지지한 상태다.

김부겸 전 장관 오는 9일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 측은 2일 “원래 오는 6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기로 내부 결정하고 있지만 9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7일에 출마 선언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일정을 늦추는 것이 예의라는 판단에서다. 김 전 장관의 출마선언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을 위해 ‘더 큰 민주당’이 돼야 하며 당 대표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차기 당대표 유력후보인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된 뒤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경우 7개월짜리 당대표가 된다는 점을 겨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 전 장관의 후원회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홍영표·우원식도 출마선언 시점 가닥

홍영표·우원식 의원도 출마 선언 시점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홍 의원은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건물에 상황실을 마련했다. 홍 의원은 또 전북·부산 등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당내 표심을 다지고 있다. 홍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민생위기 극복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여당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당내 최대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의 다수 의원과 두루 소통하고 있다. 또 초대 을지로위원장 등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겠다는 것을 강조해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전당대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당무위원회에서 온라인 투표 도입 등 비대면 전당대회를 열 수 있도록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온라인 전당대회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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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6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구하라씨의 영정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 2010년 7월3일 “28년 전 아들 버리고 떠난 친모 천안함 보상금 받을 자격 있나”

가수 구하라씨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 친부는 자신 상속분을 오빠인 구호인씨에게 양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모가 상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빠 구씨는 친모를 상대로 가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친모는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친모는 하라가 9살, 내가 11살 때 가출해 거의 20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친모는 구하라씨의 장례를 치르던 중 찾아왔고 친모 측 변호사들은 부동산 매각대금의 절반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구씨는 친모를 상대로 상속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같이 충격적인 일은 최근의 일은 아닙니다. 10년전 경향신문에는 “28년 전 아들 버리고 떠난 친모 천안함 보상금 받을 자격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 1일 광주 서구 광주 가정법원에서 고(故)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가 친모를 상대로 낸 ‘상속재산 분할 심판청구’ 소송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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