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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내가 재림주” 30대 신흥 이단 교주 청년들 미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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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지천’ 교주 ‘kiery7’ 유튜브 포교… ‘성부잉태’ 주장하며 성경 속 진리 부정천상지천교의 교주로 알려진 ‘키에리7’이 유튜브를 통해 정통교회의 교리를 부정하면서 자의적으로 해석한 성경을 교리로 만들어 전파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그가 운영 중인 것으로 보이는 한 SNS에 올라온 신도들의 모임 모습. 유원선 목사, 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 제공
30대 젊은 교주가 세운 신흥 이단·사이비 종교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퍼져나가며 청년층을 미혹하고 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많은 걸 습득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맞춤 이단 교육’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한상협·대표회장 진용식 목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천상지천’교와 교주 ‘kiery7(키에리7)’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상협은 “키에리7은 성경을 자신에 관한 스토리로 전개하며 자신이 육으로 재림한 재림주며, 부패한 세상을 심판할 자이며, 성경에 나오는 인자라고 주장한다”면서 “바이러스를 통한 인구감소, 도청 등을 운운하며 공포심을 조장해 사람을 미혹한다”고 지적했다. 또 “가출한 신도들이 부산에서 합숙하고 있어 피해 부모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가 퍼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주 A씨는 ‘kiery7’이란 아이디를 주로 쓴다. 자신의 교리를 펼치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얼굴은 공개됐으나, 실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유튜브에 자신을 소개한 글에 따르면 ‘천상지천’은 ‘가장 높은 하늘께서 땅을 다시 하늘의 것으로 바꿀 것이니,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하늘의 뜻이로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그가 올린 교리 영상에는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이 주로 공격 대상으로 삼는 기성교회에 대한 비판과 성경 속 진리를 부정하며 음모론을 펼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를 따르는 신도들은 ‘키에리님은 성령 잉태가 아니고 성부 잉태하셨다’ ‘키에리님 유튜브 채널은 영상만 올리면 차단되고 막히고 있다. 영상 조회 수도 조작됐다’고 주장한다.

유튜브와 인터넷 블로그 등 주로 온라인을 통해 그가 펼치는 교리에 빠진 청년들만 현재까지 1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가입된 회원만 약 900명이었으나 현재는 비공개된 상태다.

일부 청년 신도는 가출해 부산과 경기도 남양주 등지에서 다른 신도들과 함께 합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언론을 통해 일부 학부모가 해당 합숙소 인근에서 가출한 자녀를 돌려 달라며 시위 중인 사실도 보도됐다.

이단상담 전문가인 종교중독연구소 대표 유원선 목사는 6일 “‘하나님의교회’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주장하는 재림주 교리와 국가체제 전복을 꿈꾸는 극단적 세대주의와 종말론이 혼재된 신흥 이단”이라며 “이들은 사회와 미래에 대한 불만, 두려움을 가진 청년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종교가 피난처이니 마지막 때를 함께 도모하자고 한다. 사회의 핍박과 불안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는 청년들로선 미혹되기 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청년 성도들은 점점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져 교회에 모이는 것을 어려워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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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이행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골프장 '클럽모우CC' 매각 이후 매각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더팩트 DB

두산솔루스·두산타워 등 매각 작업 막바지 소식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두산그룹의 자산 매각 작업이 골프장 매각 이후 소식이 끊기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3조 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매각에 대한 물밑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악화된 경기 상황에 따라 기업들의 배팅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보유한 골프장 '클럽모우CC'의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마쳤다.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시장 평가 가치를 상회하는 1800억 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클럽모우CC는 강원도 홍천군 소재 대중제 27홀 골프장으로 두산중공업이 2013년 인수한 후 운영해 온 자산이다. 업계는 클럽모우CC 매각이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 작업을 위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을 이행하기 위한 첫 발로 보고 향후 계열사 등 자산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클럽모우CC 매각 후 일주일 째 다음 매각 자산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매각 대상으로 낙점된 계열사들이 매각 막바지에 돌입했다는 풍문은 이어지고 있으나 매각 작업의 첫 단계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물론 최근 두산중공업이 사모펀드운용사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한 재협상에 돌입하거나, 부동산 전문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과 두산타워 매각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비교적 단기간에 처리된 클럽모우CC의 매각 과정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매각 금액이나 시황 등에서 적정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달 11일 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연내 1조 원 이상의 자구계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특히 두산그룹이 올해 3월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받았고, 이후 3조 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련해 자산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정작 매각 과정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우려를 더한다. 당초 알짜배기 계열사로 분류되면서 첫 매각이 유력하다고 전망됐던 두산솔루스의 매각 작업이 처음부터 삐걱거리면서 매각 테이블에 함께 오른 모트롤BG, 두산메카텍, 두산건설 등 계열사가 인수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시황 역시 매각에 차질을 빚는 요소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이행을 위해 핵심 자산의 매각을 시도하는 만큼 헐값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나 최근 3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60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도 고민의 무게를 더한다. 위축된 시황으로 매각이 지연되면 4조9000억 원에 달하는 두산중공업의 차입금 상환 역시 차질이 생겨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시에 두산그룹의 대주주 박정원 회장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자산 매각이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대주주들이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에 참여해 책임경영을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원 회장은 지난달 11일 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연내 1조 원 이상의 유상증자 등 자구계획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자산 매각을 위해 적정가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등 더욱 속도를 내더라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손쉽게 현금을 배팅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매각 지연이 장기화되면 오히려 변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역시 매각 1순위로 꼽혔던 두산솔루스 매각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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