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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쌍용차, 매각설 후 시총 2배 '껑충'…정상화 기대감 커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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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매각설 이후 쌍용차의 시가총액이 두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가 비핵심 자산 매각과 KDB산업은행 대출 만기연장, 판매 증대 등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쌍용자는 전날에 비해 1.39% 상승한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대주주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밝힌 직후인 지난달 15일 시가 1950원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쌍용차 주가는 지난달 24일 장중 한 때 5890원까지 뛰었다가 지난 1일 3030원으로 낮아진 후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시가 기준 2921억원에 불과했던 쌍용차의 시가총액도 9일 종가 기준 6016억원을 넘어섰다.

쌍용차는 6월 판매가 내수 9746대, 수출 435대 등 1만181대로 집계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만2923대)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3, 4월 6000대, 5월 7000대, 6월 9000대 수준까지 급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중국 송과모터스와 체결한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 역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쌍용차는 지난달 16일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송과모터스는 계약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게 된다. 또 쌍용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고유모델도 개발·생산해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과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쌍용차는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매각주관사로 선정,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의향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빌린 대출금 900억원의 상환을 연말까지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쌍용차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 물류센터(263억원)와 서울 구로 서비스센터 부지(1800억원) 등 자산을 매각하고 임직원 인건비도 줄이는 등 자구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재개발원, 천안·영동 물류센터 등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쌍용차 공장이 자리잡은 평택시와 노조 역시 쌍용차 살리기에 열심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에게 "쌍용차를 도와달라"는 건의문을 보냈다.

평택시의회 역시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쌍용차는 평택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자동차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큰 기업"이라며 "경영 정상화를 위 자구적 노력 외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내 민주노총 계열 직원들은 지난 6일 '한시적 공기업화를 제안한다'는 소식지를 냈다. 정부가 일정 부분 쌍용차에 투자해 지분을 소유하고 경영에 개입한 후 정상화가 이뤄지면 지분매각 등을 논의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쌍용차 인수를 고려 중인 투자의향자 사이에서도 KDB산업은행의 유상증자 참여를 원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자구 노력을 주문했다. 자구안이 타당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면서도 "하지만 한국GM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쌍용차에 국내 자본이 하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연구위원은 "쌍용차가 자구노력을 보이려고 하면 결국 최대주주(지분 74.65%)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결정이 중요한데, 마힌드라는 운영자금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간접적으로 발을 빼겠다는 의사를 비추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국내 경영진과 노조가 노력하더라도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일단 마힌드라의 입장이 좀 더 명확해져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하기 어렵지만, 명확한 포지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지난 4월 당초 약속했던 2300억원의 투자를 철회한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쌍용차는 13분기 연속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내년 3월까지 쌍용차가 갚아야 할 대출금은 3890억원으로, 올해까지 갚아야 할 빚만 254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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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올해 4월 평생학습원을 하안동 철망산으로 이전하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평생학습은 인문학 배움을 통해 나를 반듯하게 세워 마을공동체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위대한 시민이 많이 나올수록 그 도시는 행복하고 위대한 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지금 ‘더 나은 삶’, ‘더 큰 광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평생학습도시’ 기틀을 다지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광명자치대학 운영, 민주시민교육 3개년 계획, 다양한 인문학 특강은 공정-공공-공감 의식을 확산하는 견인차다. 특히 시민 자치역량을 키워주고 참여의식을 촉매하는 하나의 밀알로 기능할 공산이 짙다.

광명시 철망산 평생학습원. 사진제공=광명시
◇ 철망산 평생학습원 개막…문화예술 학습힐링 공존

평생학습원은 4월 하안동 철망산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새 둥지를 틀고 교육문화복합시설이 됐다. 학습모임방, 무용실, 소리실, 정보배움실, 청년어울림실, 장애인평생학습실, 미디어실, 시민부엌, 전시실, 유아탁아실 등 30개 공간이 들어섰다. 이용 편의를 위해 1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됐다.

장애인평생학습실은 4층과 5층에 별도로 구성됐다. 이 공간은 맞춤형 기자재도 배치해 장애인과 가족이 불편함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배움실로 운영된다. 배움실과 학습모임방 등 교육공간에는 빔프로젝터, LED모니터 등 영상교육장비를 갖췄으며 흡음벽체를 설치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했다.

특히 총면적 294.98㎡ 복층 계단형 구조로 작은 공연과 콘서트, 강연이 가능하도록 빔프로젝터를 설치했고, 폴딩 도어로 연결되는 야외공간에는 전시도 가능하다. 또한 평생학습원 옆에는 480석 규모의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이 운영돼 학습과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기능할 전망이다.

광명시 4월20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사진제공=광명시
◇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공정, 공공, 공감 확산

광명시는 올해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광명시 직영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신설해 장애인, 장애인가족, 관련 단체와 토론하고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평생학습 요구를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실이다.

또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1999년 3월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올해 또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평생학습을 구현하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인권이 존중되고 공정, 공공, 공감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제5차 광명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자치대학-민주시민교육 자치분권 역량강화

광명시는 시민 주도 평생학습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광명자치대학-민주시민교육-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명자치대학은 자치분권학과 도시재생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마을공동체학과 기후에너지학과 등 5개 학과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광명시 5개 분야 정책의제와 융합해 대학 전공학과 체제로 운영된다. 5개 학과 학습자 122명은 과별로 이론과 실습, 토론과 워크숍, 프로젝트 수행 등 융합학습과 영역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현장활동가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민주시민교육 3개년(2021~2023년) 종합계획을 올해 수립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스마트시민-세계시민-로컬시민 의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센터는 민간자원과 네트워크 구축, 시민교육 운영, 마을민주주의 실현과 인식 확산 등 대상별, 주제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민주시민 양성에 중간조직으로서 기능한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의(衣)-식(食)-주(住) 인문학 특강’, ‘인생 다모작 시민실천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자치분권 역량과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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