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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TF이슈] 추미애 아들 '軍휴가 특혜' 공방…檢, 수사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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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해지면서 8개월째 진척 없는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배정환 기자

"보좌관 전화는 외압" vs "부적절하지만 단순 문의"

[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관련자들의 증언 녹취록과 인터뷰 등 엇갈리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8개월째 진척 없는 검찰수사가 속도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씨 변호인단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6일 서울동부지검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서씨에 대한 의사소견서, 일반진단서를 발부받아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피해 입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수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꾸준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수사에 진척이 없다며 특임검사를 생각해볼 시점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검찰이 밝혀내야할 부분은 서씨가 2차례 병가와 1차례 휴가를 절차에 맞게 사용했는지, 마지막으로 휴가를 연장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로 보인다.

2017년 6월 일병으로 육군 카투사 부대에서 근무하던 서씨는 2017년 6월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무릎수술과 회복을 위해 병가와 휴가를 냈다. 6월5~14일 10일 동안 1차 병가를 쓰고, 6월15~23일 9일간 2차 병가를 쓴 다음, 추가로 4일의 휴가를 더 사용한 후 군에 복귀했다.

우선 1, 2차 병가를 내면서 절차에 맞게 승인을 받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는지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병무청에 확인한 결과 서씨의 휴가기록을 확인할 수 없었고, 복귀 후에도 입원확인서나 진료비 영수증 등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휴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당시 행정처리가 미흡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야하는데 서류상에 안 남는 등 행정 절차상 오류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됐다. 간부 면담 일지 기록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병사들의 휴가 등 인사와 관련해 상세하게 기록하는 국군 연통에 (서씨 휴가와 관련한) 지휘관 승인이 명백하게 남아있고 진료기록도 분명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추 장관 쪽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추 장관이 병가 승인이나 진료 관련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공개할지가 의혹 해소에 관건이다. 김 의원은 추 장관도 공개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문화방송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이 군부대에 전화해 추 장관 아들 휴가 연장 문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 부분은 부적절했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남윤호 기자

휴가 연장 신청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는 검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이다. 서씨의 2차 병가 만료 무렵 당직사병이었다고 주장하는 최초제보자 A씨는 '서씨가 복귀하지 않아 전화했더니 집이라고 해 복귀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한 대위가 당직실로 찾아와 '휴가처리 됐으니 미복귀로 기록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서씨 변호인단은 이에 "A씨와 서씨는 통화한 사실이 없으며 2차 병가 만료일인 23일 당직사병은 A씨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무릎통증이 지속돼 간부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했고 '병가는 어렵고 휴가를 써야한다'는 답변에 6월27일까지 휴가를 쓰고 복귀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이 군에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부분이다. 지난 2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보좌관이 휴가 연장 관련 문의 전화를 했다는 증거로 당시 해당 부대 행정지원장교의 발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의원도 이에 대해 부적절한 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국방부를 통해 확인했는데 (보좌관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 부분은 부적절했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서씨의 휴가 연장이 추미애 당시 당 대표 보좌관의 요청으로 승인됐다면 특혜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보좌관이 추 장관의 지시로 전화를 건 것인지, 누구와 어떤 통화를 했는지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특혜'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달라질 전망이다.

김 의원은 "(보좌관이) 승인권자인 중령에게 직접 전화한 것은 아니고 지원장교와 통화를 했다는데 지원장교는 단순하게 병가를 연장해서 쓸 수 있는지 물어봤다는 민원성 문의전화였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외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당시 서씨의 휴가를 최종 승인해준 부대장 A씨도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서씨의 휴가와 관련해 나는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고 어떠한 부당한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보좌관이 추 장관의 지시 없이 전화를 걸었을 리 없다고 주장한다. 전 의원은 "왜 전화를 했겠냐. 너무 상식선이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 서씨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하며 추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고,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에 배당했다. 지난 6월 검찰은 당시 당직사병으로 근무하며 서씨에게 복귀지시를 했다는 A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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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뉴욕브리핑]]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에서 뉴욕증시 랠리를 이끌어온 기술주가 주도주 자리를 내어줄까.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기술주 대신 최근 폭락장 속에서도 오른 금융주·여행주 등 경기순환주들로 주도주가 교체될지 주목된다.



애플 주가 10% 떨어질 때 크루즈주는 12% 껑충


5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3거래일 동안 S&P 500 IT(정보기술) 업종 지수가 6% 급락한 반면 금융 업종 지수는 오히려 1% 올랐다.

주요 종목을 보면 IT 업종에선 최근 기술주 랠리를 이끌어온 애플과 테슬라가 이 기간 10%, 7%씩 급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 은행주를 대표하는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은 같은 기간 3%씩 올랐다. 최근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오른 것과 무관치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행주들도 강세다. 세계적인 크루즈 전문업체 카니발과 미국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같은 기간 12%, 6%씩 뛰었다.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팬데믹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가 깔렸다.

바이탈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회장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IT 주도주를 매도하는 대신 팬데믹 속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을 사들이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며 "기술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경기순환주 등으로 주도주가 교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스파르탄캐피탈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오랫동안 기술주를 대체할 주도주들이 없었다"며 "드디어 새롭게 시장을 이끌 주도주들이 출현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9.42포인트(0.56%) 내린 2만8133.3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8.10포인트(0.81%) 하락한 3426.9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7포인트(1.27%) 떨어진 1만1313.13에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상승과 급락, 반등을 거듭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경험했다.

주간 전체로 다우지수는 1.8%, S&P 500 지수는 2.3%, 나스닥지수는 3.3%씩 각각 내렸다. 전날 폭락의 영향이 컸다. 뉴욕증시는 다음주 월요일(7일) 노동절(Labor Day)을 맞아 휴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美실업률 10% 아래로 뚝…트럼프 "와우! 생각보다 빨라"


미국의 비농업 분야 취업자 수가 한달새 137만명 급증하고 실업률이 10%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시장의 경기회복 기대를 부추겼다.

미 노동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월의 173만명보단 적지만, 당초 시장이 예상한 120만명(마켓워치 집계)은 웃돌았다.

미국에선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되면서 4월 한달에만 약 20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미국에서 앞서 약 10년 동안 창출된 일자리가 불과 한달 만에 증발한 셈이다. 그러나 이후 경제활동이 일부 재개되면서 5월과 6월에 각각 272만개, 479만개씩 일자리가 회복됐다.

취업자 수가 크게 늘면서 미국의 실업률은 전월 10.2%에서 8.4%로 낮아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일자리 수치다! 8월에 일자리 137만개가 추가됐다며 "실업률은 8.4%로 떨어졌다. (와우, 예상보다 훨씬 낫다!)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10%를 더 빠르고 깊게 깨뜨렸다"고 환호했다.

코로나19 관련 봉쇄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월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두달 동안 대규모 실업자가 쏟아지면서 4월엔 실업률이 14.7%까지 치솟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치였던 1958년 2월의 10.2%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편 전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8월 23일∼29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101만건)보다 약 13만건 줄어든 것이지만, 그렇게 단순 비교할 순 없다. 노동부가 이번주부터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대한 통계 작성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계절에 따른 착시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발표할 때 계절 조정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아 기존 방식으로 발표할 경우 통계 왜곡이 오히려 더 심해진다고 판단, 이번에 계절 조정 방식을 바꿨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발표치를 같은 기준으로 수정하진 않았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3월말 68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4개월 간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7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세와 함께 증가와 감소, 정체를 반복해왔다.

미국에서 최근과 같은 대규모 실업은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지난 2월까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대에 불과했다.

종전까지 최대 기록은 제2차 오일쇼크 때인 1982년 10월 당시 69만5000명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최대 66만5000명(2009년 3월)에 그쳤다.




美 추가 부양책 지연 우려에 국제유가 뚝


국제유가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고용 호조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처리가 더욱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0달러(3.8%) 떨어진 3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저녁 8시51분 현재 전날보다 1.62달러(3.7%) 하락한 42.45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실업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행정부와 의회 입장에선 코로나19 사태 관련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급히 처리할 이유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는 강세였다.이날 오후 3시58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92.7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사흘째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50달러(0.2%) 하락한 1934.30달러에 마감했다.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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