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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日 극우, ‘韓 코로나19 대응’ 칭찬 외신 보기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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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일본에서 “한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다수의 불량이 확인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재순 일본 JP뉴스 대표는 “출처를 밝히지 않은 가짜뉴스다”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FPBNews)
유 대표는 지난달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본 두 군데서 보도했다. ‘니코니코’라는 웹사이트와 ‘극우통신’이라는 곳인데 출처 등은 밝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한국의 채널A에서 한 업체가 공급한 검체 채취 키트가 무려 70~80%가 불량이라고 방송한 적이 있다. 바로 이 방송을 그대로 소개를 했다”며 “문제는 이 검사 기구가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아니지 않냐. 채취한 검체를 확인하기 위해서 옮기는 수송배지였는데 극우통신, 니코니코 뉴스에서는 채널A 출처도 전혀 밝히지 않은 채 ‘무조건 한국산 키트는 불량이다. 70~80%가 불량’이라고만 소개했다. 이를 여기저기 우익들이 퍼나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25일 채널A는 한 업체에서 공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쓰이는 검체 채취 키트에서 불량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부 보건소 관계자는 “불량률이 70~80% 정도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국의 극우 인사들이 친일 발언을 하면 이를 확인하면서 보수를 받는 한국인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그건 이미 오래됐다. 한국에서 일본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가 나오거나 우익 발언이 나오면 그걸 수집해서 일본에 보고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대다수 국민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처를 잘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모범국으로 인정받는다는 걸 보도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일본 우익은 그게 보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만 해도 혐한 분위기가 짙었지만 4월 중순부터 변화했다”며 “우익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요미우리 신문 계열사인 4번 채널 니혼TV, 산케이신문 계열의 8번 채널인 후지TV가 이례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상황을 특집 방송했다. 지난 20일 일본 TV 내용을 보면 ‘한국 신형 코로나19 대책’이라는 타이틀로 드라이브스루 등 대량 검사, 감염자 행동 이력 등 정보 공개 철저 등의 구체적인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이니치신문 계열의 6번 채널인 TBS는 역시 똑같은 한국 특집으로 드라이브스루 72개소, 선별진료소 638개소, 국민안심병원 347개소 등 해서 누구라도 원하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출연진이 뭐라고 했냐 하면 ‘부럽다’, ‘우리는 한국 정부를 배워야 한다’고 발언했다”며 “일반 일본 국민은 과거 혐한 분위기와는 달리 한국을 배워야 된다, 한국의 정책, 대책, 시스템을 도입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월 중순부터 일본 내 분위기가 급변한 이유에 대해선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유 대표는 “일본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검사를 안 하고 있는 것”이라며 “검사를 받으려면 체온 37.5℃가 4일 이상 지속해야 하고, 확진자와 접촉을 했어야 하고, 외국에서 들어왔거나 등의 조건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를 받을 상황에서는 중증 환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만 해도 집에서 대기하다가 50대 남자가 사망을 했고 지금까지 15명의 노숙자들이 길거리에서 죽었다”며 “ 일본인들은 현재 ‘우리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기분’이라고 표현을 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고, 네가, 내가, 우리가 코로나에 걸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초비상상태에서 지낸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 일본 TV나 아사히신문은 매일 특집을 하고 있다. 한국 대처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대응을 했다, 이렇게 세계 각국으로부터 모범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소개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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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시대` e스포츠 최대호황

코로나로 공연·경기 멈추자
기업들 e스포츠 성장성 주목
롯데, LCK 서머리그 스폰서
BMW, T1과 파트너십 계약

중계시장선 IT공룡 각축전
아마존·구글 이어 페북도 진출


◆ e스포츠 전성시대 ◆

SK텔레콤 T1과 젠지 e스포츠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무관중 경기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LCK는 스프링 시즌을 온라인으로 재개한 뒤 하루 평균 476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페이커 vs 펭수.'

롯데제과는 최근 장수 제품인 '월드콘'의 새 광고 모델로 e스포츠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24)를 발탁했다. SK텔레콤의 e스포츠기업 T1에서 활약 중인 이 선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월드챔피언십 등을 통틀어 10회 이상 우승한 '슈퍼스타'로 통한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롯데 계열과 빙그레 간 2강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빙그레가 EBS 펭귄 캐릭터 '펭수'를 영입해 선공을 날리자 롯데제과가 페이커로 반격에 나선 것이다. 롯데제과는 LCK 서머리그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e스포츠 인기가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e스포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업들은 각종 공연과 스포츠 대회를 멈춰 세운 코로나19를 비켜 간 e스포츠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 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CK 스프링리그의 하루 평균 시청자 수는 지난달 5일 기준 476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시즌(약 396만명)보다 20.2% 증가한 규모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e스포츠가 중단된 오프라인 활동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지난 1분기 전 세계 e스포츠 시청자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7% 늘었다"고 보도했다.

e스포츠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새 기회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에 이어 올해 LCK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도 지난 1월 샌드박스 게이밍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콧대 높은 해외 기업들도 e스포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독일 BMW그룹은 최근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 5개의 세계 최고 e스포츠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국내에서는 T1과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한국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는 T1의 최대 라이벌인 젠지e스포츠를 후원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17일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위한 'e스포츠 스튜디오'를 열었다. 루이비통은 지난 1월 자사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적용한 LoL 캐릭터와 무기를 선보였다. 마스터카드, 레드불, 코카콜라 등도 e스포츠에 투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e스포츠 스폰서 계약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스포츠 성장세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34.5% 증가한 15억9200만달러(약 1조9400억원)에 달하며 2022년에는 29억6300만달러(약 3조61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스포츠 중계시장에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마존의 트위치와 구글의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의 믹서 등이 e스포츠를 생중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페이스북이 게임 중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임영신 기자 /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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