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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서울서 보는 그해 오월 광주 이야기”…5·18 40주년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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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 공동주최…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무료 관람[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13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은 5·18기념재단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12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5·18 전시를 하는 건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뜻깊은 전시에 함께해준 여러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은 군부독재에 맞서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 스스로 주먹밥과 피를 나누며 저항했던 자랑스럽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며 “이 경험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꽃피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5·18을 경험하지 못한 국민과 미래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켜서 5·18이 특정 세대와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 나아가 전세계가 공유해야 할 가치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작년에 5·18 40주년 기념전시를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국가기록원이 왜 5·18 전시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그때 우리가 두 가지 말씀을 드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나는 광주가 아닌 서울 한복판에서 광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른 하나는 40년 동안 국가기록원 서고에 잠자고 있던 문서를 꺼내 기록이 말하고 있는 내용, 말해야 하지만 말하지 않은 내용을 같이 놓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꼭 만들고 싶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 많은 분들이 거기에 동감해주셔서 우리가 오늘 다른 기관들과 함께 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제부터 우리는 ‘광주에서 계속 얘기한 것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정체성이나 우리의 마음에 녹아있는 민주화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첫해, 그 움직임이 서울에서 있었다’ 이렇게 이 전시를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진오 역사박물관장은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한 것은 광주의 역사가 이제 대한민국의 역사로서 분명하게 자리매김을 해야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세계를 통해서 5·18정신과 의미가 함께 할 기회가 돼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디까지나 5·18은 광주가 주체일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광주를 찾아가서 얘기하고 이 전시가 서울에서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짚었다.

그는 “그동안 광주를 한번도 떠난 적이 없는 소중한 자료들, 그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자료들이 이번에 우리 전시를 위해 서울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의 3개 기관 기관장과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를 대표하는 기관과 광주가 함께 만나서 당시의 광주를 좀 더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우리 국민이 광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당시의 광주 시민이 가지고 있었던 어려움·눈물·피 등을 함께 공감하면서 광주의 역사가 보다 더 올바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이 전시를 통해서 광주 시민들이 당시 했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에 대해서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전시가 펼쳐진다. 다양한 기록물과 실물자료를 통해 40년 전 그 오월에 저마다의 자리에서 광주를 목격하고 지키고 알리려 애썼던 이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전한다.

1980년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광주에서 일어난 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자료 16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광주를 떠난 적이 없는 시민들의 기록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당시 초등학생‧고등학생‧대학생‧전도사‧주부 등 광주 시민들이 써내려간 일기 16점과 언론 탄압으로 기사화되지 못한 기자들의 취재수첩·메모 5점을 볼 수 있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정부기록 속의 5·18’ 전시가 진행된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대표적 정부기록물 100여 점으로 이뤄진 전시다.

국방부와 광주 동구청에서 생산한 상황일지를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각 날짜별로 재구성했다. 이와 함께 수습상황보고, 피해신고 접수상황 등 세계기록유산 10여점을 최초로 원본 전시한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앨범으로 정리·보관하고 있던 당시 사진집도 공개한다.

박물관 외부 역사회랑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사진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역사마당에는 최평곤 조각 설치작가가 제작한 평화의 메시지와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이 전시한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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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기자(=함평)(kde3200@daum.net)]
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원회(가칭. 이하 대책위)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대책위는 노후 원전인 한빛원전과 관련해 각종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지역민 피해방지와 피해보상 등을 보장하기 위해 조직됐다.

▲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한빛원전 함평군피해대책위원회

이날 김한기 함평군번영회장, 임채문 함평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 등 지역사회단체 간부급 인사 10여 명은 지역 상가에서 1차 준비모임을 갖고 김성모 법무부 범죄피해자함평군지부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투자유치 저해, 귀농·귀촌 기피, 농축·특산품 피해 등 한빛원전으로 인한 각종 지역 피해사항들을 확인하고 관련 요구사항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성모 위원장은 “함평은 한빛원전 가동 34년 동안 여러 위협요소가 상존해 있음에도 지역 간 화합을 위해 어떠한 문제제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종 대책 수립 과정에서 우리 지역이 철저하게 소외받는 등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 특성상 한번 사고가 나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이제는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해야 할 때다. 앞으로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언 기자(=함평)(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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