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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TF초점] '계획 차질' 민주당 "다음 주 원 구성 마무리"…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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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려 했지만, 박병석(가운데) 국회의장이 "여야가 꼭 합의를 이루어 달라"며 본회의를 연기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 11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박 국회의장,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회동 당시. /남윤호 기자

"추경 시급" 목소리…민주당 "주호영, 찾아뵙고 싶다"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원 구성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일단 민주당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북한'이라는 변수에도 미래통합당과 협상 없이 강행 처리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의 애초 계획은 통합당이 불참하더라도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날 본회의를 연기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은 야당에 원내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야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소통하고 대화해 꼭 합의를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국민의 삶과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최소한의 상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도 국회의장으로서 엄중한 대내외 환경을 앞에 두고 국회가 더이상 공전되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야 간 대화의 창이 열릴지 관심이 몰린다. 당장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고 지방 사찰로 잠적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다행히 여야 원내수석간 소통은 이뤄지고 있다. 지난번 합의한 여야 11:7의 '가합의안'에서 진전은 없는 상태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연기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통합당과의 원 구성 협상을 최대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다음 주 안에 추경 처리를 위한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며 "또, 긴박한 남북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당이 우선적으로 외통위 국방위·정보위·행안위 등을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참여해 국민생명과 안보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이 진행된 본회의에서 통합당의 빈자리를 뒤로하고 본회의장을 나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남윤호 기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께 연락드리는 데 주 원내대표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질의응답에서 3차 추경의 국회 통과 시한에 대해 "민주당은 추경을 이번 임시국회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7월 3일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임위 심사에만 3주가 걸리지 않느냐'는 물음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 3주는 아주 일상적인 시기에 모든 절차와 과정을 보고하는 일정이다. 시간을 압축해야 하고, 여야가 합의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의 만남과 관련해선 "알려주시라. 알려주시면 찾아뵙고 상의드리고 싶다"며 "최대한 노력하고 여러 사항을 고려해 찾아뵙기도 하고, 연락드리기도 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까지 원구성 협상을 위한 막판 협상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여당이 막판 협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드라마틱한 뭔가(협상 등이) 있을 것"이라며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간다고) 큰 금은보화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그걸 차지해서 상황을 막다른 골목으로 스스로 몰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정운영의 부담 때문에라도 민주당은 통합당이 안 받는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협상 여지를 열어놓고 기다릴 것"이라며 "민주당이 법과 절차를 이야기하면서 막 밀어붙이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도 통화에서 "(상임위를) 독식하진 않을 것 같고, 적정선에서 타협할 것 같다"고 보았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법사위를 돌려주진 않을 것 같다"며 "민주당이 명분을 축적해 타협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독식하면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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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흡기계 바이러스는 여름에 활동성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는데, 상황이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건데요.

왜 그런 건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워지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일 거란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이달 들어 확진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달 18일 동안 발생한 환자는 이미 지난달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호흡기계 바이러스가 덥고 습한 날씨에 수그러드는 일반적인 특성이 코로나19에는 통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지금 코로나19처럼 많은 사람이 감염됐을 때는, 즉 숙주가 많을 경우에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에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다. 그러니까 실제로 2차 대유행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빠른 전파 속도가 계절 요인을 무력화하면서, 밀폐된 곳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나면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여름에도) 실내에서의 어떤 밀집된 그런 접촉이 줄지를 않기 때문에…. 땀이나 이런 것 때문에 얼굴이나 눈·코·입을 많이 만진다거나 이런 활동들이 또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특히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전파 고리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전파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건 여름철에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장마와 무더위로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였습니다. 감염전파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은 일상적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개발 전까지는 유행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외출과 모임을 가능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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