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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또… 마필관리사 2명 잇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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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 40대 숨진 채 발견
유서·타살 정황 없어 과로사 추정
7월엔 30대 유서 남기고 숨져
노조 “잦은 부상·고강도 업무 탓”


서울경마장에서 근무하는 마필관리사 2명이 최근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쯤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내 직원 숙소에서 마필관리사 A(44)씨가 침대에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출근하지 않자 숙소를 찾은 동료가 A씨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이 없고,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료들은 A씨가 낙마로 인한 부상 등으로 병원에 다녔고, 업무도 과중했다며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에는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또 다른 마필관리사 B(3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B씨는 지난 5월 “한국 경마는 우리가 있어서 발전했는데 모든 것은 마사회 몫이다. 매년 다치니 왜 내가 이걸 해야 하나”라는 내용의 유서를 작성해 남겨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고 문중원 기수가 한국마사회의 부조리한 운영 등을 고발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기수나 마필관리사가 숨지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마필관리사 노조 관계자는 “마필관리사 열에 아홉은 말에 차이거나 떨어져 부상을 당해봤을 것”이라며 “건설현장과 교통 관련 업무 등을 제외하면 마필관리사의 산재율이 가장 높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숨진 마필관리사들이 잦은 부상과 과중한 업무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도 참고해 A씨와 B씨의 사인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안양=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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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 7일 오후 광주 북구 양산동 한 포장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독자 제공) 2020.8.7/뉴스1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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