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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마이데이터 사활 건 카드사…신규 서비스 잇따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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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핀테크사도 120여곳 사업 신청
- 1차 20곳에 들어야 시장선점 유리
- 신한·국민 등 잇따라 특화서비스
- 삼성·현대 등도 사업준비 한창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드사들이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관련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따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잔뜩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은 온통 마이데이터사업자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전통 금융사뿐 아니라 빅테크(대형 IT 기업)·핀테크사, 비(非)금융 기업 등 120여곳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금융당국은 20개사씩 나눠서 예비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20개사 선정에 들어야 사업을 위한 본격 투자·개발과 시장 선점에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카드사들은 풍부한 소비·결제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온 만큼, 상대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한다. 11일 현재 롯데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자 1차 예비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CB 박차..이종 데이터 결합 시도

신한카드는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신용평가(C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3법 중 신용정보법 개정에 따라 기존 신용정보사 뿐 아니라 일반 금융사들도 신용평가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다. 신용평가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중요한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신한카드가 선보인 ‘마이크레딧(My CREDIT)’는 2500만 고객과 440만 개인사업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 매출규모 및 변동추세, 업종과 지역상권 성장성 등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영세사업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신 파일러(Thin filer)’의 상환능력을 반영하고 전용상품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85여개 금융기관의 고객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자산 관리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도 출시했다.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과 빅데이터 사업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다양한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국민카드도 개인사업자 CB 박차..마이데이터 중심 전환

KB국민카드도 최근 개인사업자 특화 CB 서비스인 ‘크레딧 트리(Credit Tree)’를 선보였다. 확보한 내부 데이터와 함께 제휴 금융기관의 개인·소호(SOHO) 신용 정보와 같은 외부 데이터도 반영해 평가한다. 또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개인사업자 우량 자산 정보를 기반으로 한 그룹 실적 모델을 추가 개발해 업계 최초로 ‘그룹 통합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시스템’도 구현했다.

국민카드는 이번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 매출 변동 예측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전국 상권 분석 서비스 △개별 사업장 사업경쟁력 평가 서비스 △금융회사의 여신 심사를 위한 종합 신용관리보고서 서비스 등 다양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도 사업 준비 박차

나머지 카드사들도 물밑 준비가 한창이다. 하나카드는 과기정통부 주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및 대전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306만개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CB와 휴·폐업 예측서비스 및 알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즈 크레딧(Biz Credit)’을 최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시스템에 기반한 대출 중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도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조직을 만들어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은 신사업 진출 기회를 배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첫 단추”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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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화개장터 등 전통시장 시설 복구 작업 진행[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는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스시설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소형저장탱크를 안전한 장소로 이송하는 작업 모습(왼쪽)과 이송 조치가 완료된 소형저장탱크(오른쪽).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장마철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스시설 567개소를 점검하고 이 가운데 209곳에 대한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가스안전공사는 경기 안성 일죽시장과 죽산시장, 전남 구례 5일시장, 경남 하동 화개장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4곳에서 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스시설이 침수되면 가스 누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스밸브를 잠가 누출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또한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에 위치한 가스공급시설은 저장탱크실과 용기보관실의 배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의 경우 가스·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스레인지, 압력조정기 등을 사용하기 이전에 전문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재난 대비 비상조치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통해 2차 가스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책무에 따라 수해 발생 지역 가스시설 응급 복구 등 신속한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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