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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5인 모임 금지? 손님 아예 없는데"…영업시간 밤 10시까지라도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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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임대료 감면 안되면 세금 감면이라도"
"나눠앉아도 되는지 구청에 물어도 답 없어" 답답
사진은 22일 오후 9시 이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번화가 일대 모습 2020.12.22/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둔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번화가 일대에서는 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는 이미 실종된듯하다.

회사가 밀집한 동네인만큼 근무를 마친 직장인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지만 식당마다 빈 테이블이 더 많다. 평소 연말이라면 회식을 하거나 '2차'까지 가려는 직장인들로 북적였겠지만 거리도 한산했다. 기대를 접은 듯 일찍 문을 닫은 식당도 눈에 띄었다.

식당이나 술집 자영업자들은 연말특수는 당초 기대하지 않았다며 포기한 상태였다.

골뱅이나 계란말이를 주로 판매하는 술집사장 50대 손모씨는 "오늘 저녁에 세 팀 밖에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전에는 손님을 못 받을 정도로 자리가 꽉 찼다"며 연말이지만 주문 물량도 오히려 줄였다고 부연했다. 그의 술집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5명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게 되는 24일에 대해서는 "미치겠다"고 표현했다. 손씨는 그러면서 "밤 10시나 11시까지라도 영업을 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다. '2차' 술자리 손님을 주로 받는 업종인 만큼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타격이 너무 크다는 의미였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씨(72)도 "이미 죽을 지경"이라며 "연말 대목은 생각 자체도 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을 열고는 있는데 평일에는 하루 4팀, 주말에는 2~3팀 받아 임대료는 커녕 난방비도 감당이 안된다"며 "일하던 직원들도 다 쉬게 했고 회사원인 아들이 저녁마다 일을 돕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도 "한 시간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도움이 많이 된다"며 "영업시간을 10시까지라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정부가 건물주에 임대료 감면만 얘기할 게 아니라 세금이라도 조금 감면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다.

사진은 6일 밤 셧다운제 영업으로 발길이 뚝 끊긴 서울 명동거리. 2020.12.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대해서는 "정부는 테이블을 나눠 앉게 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하는데 아예 받으면 안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어 "구청에도 물어봤더니 지시 받은 바가 없어 답할 수 없다고 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모씨(56)도 "연말 대목은 아예 준비도 안했다. 이 난리 났는데 다 취소했다"며 "나라가 망한 것 같다"고 한탄했다. 정씨의 치킨집에는 원형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었지만 손님은 2 팀 뿐이었다.

정씨는 '5인 이상 금지'에 대해서는 "테이블에 나눠서 네 명씩 앉는 것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면서도 "정부의 취지가 전달되니까 손님들도 더 오지 않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반면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앞두고 손님이 몰린 곳도 있었다. 이날 영업을 마친 해산물집 사장 50대 한모씨는 "어제까지는 한가했는데 오늘따라 손님이 몰렸던 것 같다. 어제는 딱 두 팀 받았는데 오늘은 10팀 이상 왔다"며 "앞으로 모이지 못하는 만큼 손님들이 '오늘 빨리 만나서 술 한 잔 하자'고 온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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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갤럭시S21 시리즈뿐 아니라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팩트 DB

내년 상반기 갤럭시S21 이어 '갤럭시A32·갤럭시A52·갤럭시A72' 등 선보일 전망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공개 일정을 앞당긴 데 이어 신형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며 플래그십에서 중저가 모델까지 전 라인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 출시 일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내달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순차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오는 1월 14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날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1'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이후 같은 달 29일에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은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 등이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바이올렛 등 5가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년 2월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이 지난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출시 시기를 앞당겨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4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갈무리

이후 상반기 중으로 5G 중저가 스마트폰을 확대할 방침이다. △갤럭시A32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이는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리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 이후 어려워진 사업 상황을 고려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를 매각하기로 했다.

A 시리즈의 출고가는 △40만 원대(갤럭시A32) △50만 원대(갤럭시A52) △60만 원대(갤럭시A72) 등으로 전망된다. 중저가 라인업의 주요 스펙으로는 갤럭시A32가 △6.5인치 디스플레이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A52는 △6.5인치 디스플레이 △6GB 램 △4000mAh 등이며, 갤럭시A72는 △6.7인치 디스플레이 △쿼드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하여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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