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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野 위원 퇴장 속, 김진욱·이건리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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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6차 회의 열고 최종 의결…野 위원은 퇴장
文 지명과 인사청문회 거쳐 1월 초 출범 수순
추미애 "늦었지만 다행" 짧게 발언 뒤 빠져나가
국민의힘, 야당 추천권 침해 등 법적 대응 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제6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 2명 가운데 1명을 최종 지명하게 된다.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야당 몫 추천위원들은 이날 처음 위원으로 참석한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추가 추천절차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나, 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야당 추천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당연직과 여당 측 위원들만으로 의결이 이뤄졌다.

후보자로 지명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은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대한변협 초대 사무차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를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는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지냈다.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을 거친 검찰출신으로 변호사 개업 후 국민권익위에서 반부패 활동을 이어왔다. 두 사람 모두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 인사들이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 유력하게 점쳐졌던 전현정 변호사는 막판 논의과정에서 제외됐다. 추천위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공수처를 이끌만한 책임감 등 모든 것이 고려된 것"이라며 "여러차례 회의 거치며 바람직한 후보 두 명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늦었지만 공수처가 늦게나마 이렇게 훌륭한 두분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복귀 결정과 개각 등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은 채 국회를 빠져나갔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이 이뤄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공수처장 후보가 가져야할 중립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적임자들"이라며 "다수 국민이 지지하는 공수처는 흔들림없이 출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추천위 의결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야당 측 추천위원의 후보추천권과 심사권을 위원회가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도 이어갈 방침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새로 참여하는 야당 추천위원의 추천권은 철저히 보장돼야 하고 그래야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질 수 있다"며 "새로 선임된 야당추천위원의 추천권과 서류심사권, 의결권이 박탈된다면 추천위 결정은 원천 무효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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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마이뉴스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3개월 연속 상승, 오차범위 밖 1위
與 주자 연속 하락, 주자 합계서도 野에 밀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윤 총장이 여권 대선주자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총장이 직무배제, 징계 법원 판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반면에 여당은 무리하게 검찰개혁을 추진하려 했다는 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량을 타고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41명을 대상(응답률 4.7%)으로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지난달보다 4.1%포인트 오른 23.9%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전달 대비 2.4%포인트와 1.2%포인트 하락하면서 18.2%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3개월 연속 선호도가 상승하며 처음으로 20%대로 올랐으며 2위와의 차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밖인 5.7%포인트로 벌렸다. 윤 총장은 대전·세종·충청(4.7%p↑) 부산·울산·경남(4.6%p↑), 서울(4.5%p↑), 인천·경기(4.3%p↑), 광주·전라(3.9%p↑), 30대(7.9%p↑), 60대(5.7%p↑), 40대(4.9%p↑), 보수층(3.6%p↑), 자영업(6.7%p↑), 노동직(5.7%p↑)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 대표는 8개월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10%대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지사는 두 달 연속 떨어졌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 대표는 9.0%포인트, 이 지사는 6.0%포인트 하락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여권 주자들이 내림세이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웃기 어렵다. 현재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6.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0%) 등이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주자 중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3.1%)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2.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6%), 정세균 국무총리(2.5%), 심상정 정의당 의원(2.3%)이 뒤를 이었다.

윤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여권 주자인 이 대표와 이 지사의 합산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범보수·야권 주자 군의 합계는 전월보다 3.9%포인트 오른 45.6%로, 3.1%포인트 떨어진 범진보·여권 주자군 합계(45.0%)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윤 총장은 전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2월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에서는 15.0%로 이 지사(23.4%)와 이 대표(16.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이 지사는 2.5%포인트, 윤 총장은 3.9%포인트 각각 올랐고, 이 대표는 4.3%포인트 내렸다. 지난 26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조사한 결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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