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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만 회원사에 보낸 영상 신년카드 공개
"2021년에도 경제 최전선 굳건히 지키자"
[서울=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영상 신년카드 (출처=대한상의 홈페이지 캡쳐)[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안녕을 묻는 인사가 무색할 만큼 힘겨운 연말연시를 맞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안녕하신가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29일 영상 신년카드로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전국 상공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전국 18만 회원사에 보낸 '우리의 이름은 대한민국 상공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신년카드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들을 엮은 e-연하장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박 회장이 직접 내래이션을 맡았다.
박용만 회장은 "1998년의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 22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며 "동네를 따뜻이 밝혀주던 골목 카페와 음식점의 불이 꺼졌고 평화롭던 일상이 멈춰서는 건 한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의 공포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며 "이 시련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 상공인들은 조금 억울하고 목이 메어온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영상 신년카드 (출처=대한상의 홈페이지 캡쳐)박 회장은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우리 상공인들의 가슴은 제일 먼저 내려앉았다. 돌아보면 대한민국은 순탄 대로를 걸어온 나라는 아니었다"면서도 "최일선엔 우리 상공인들이 있었다. 외환위기 때는 IT산업을 개척했고, 일본의 수출규제는 소재·부품·장비 독립의 기회로 역발상의 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스스로를 시험하고 역량을 높이는 '교훈의 시간'이기도 했다"며 "올 한 해 상공인들은 생명의 위험 속에서도 수출의 길을 뚫고, 쏟아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을 이끌어왔다. 그 땀에 찬 구두를 벗을 새도 없이 다시 더 뛰고 또 뛰어야 할 새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첨단 기술과 백신 개발에 한발 앞선 선진국들과 경쟁해 새로운 길을 만드는 한편, 법 잣대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으로 기업 스스로 솔선하고 성숙해지는 풍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봤다.
박 회장은 "우리가 지켜가는 기업은 많은 사람의 생활 터전이고 이 나라 경제의 기둥"이라며 "우리의 이름은 대한민국 상공인이다. 2021년에도 경제의 최전선, 우리가 있어야 할 그 자리에 굳건히 있겠다"고 하면서 영상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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