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마구 폭행한 외국인들이 14일 구속됐다. 법원은 이날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45)씨 등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남양면 남양리의 한 이면도로에서 외국 국적인 B(39)씨와 C(40)씨가 타고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가로막아 세운 뒤 둔기로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 둔기와 발로 수차례 폭행하기도 했다.이같은 폭행 장면이 뒤차 블랙박스에 찍혔고 영상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발생 4일만인 지난 12일 경기 평택시와 인천시의 주거지 및 모텔에서 A씨 등 일당을 검거했다.A씨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B씨를 폭행해 처벌을 받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들과 함께 보복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6명을 입건했다. 이 중 직접적으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네이버 구독 첫 500만 중앙일보 받아보세요▶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국·러시아 백신 온다면 접종하시겠습니까ⓒ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람 듣지 해. 의뢰를 이곳에 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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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21분 도시·주 4.5일제 공약에 직격탄“구체성 결여됐고 신뢰성에도 문제 있어”보도자료까지 배포해 이례적 선전포고朴측 “무슨 말인지 묻고 싶다” 확전 자제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2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서울시당사에서 손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2021. 1. 2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국회에서 같은 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맞대결 상대인 같은 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정책 공약에 대해 직격탄에 날렸다. 양측은 그동안 서로 ‘누나, 동생’으로 부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박 전 장관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해 우 의원이 싸움을 건 형국이다.우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분 도시’를 비롯한 박 전 장관의 공약들이 “구체성이 결여됐다”며 “오늘부터 박영선 후보에 대한 정책 검증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우 의원 측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 전에 박 전 장관의 정책을 비판하겠다며 선전포고까지 했다.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예비후보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영선 전 장관이 이해식 의원과 함께 서울 일자산자연공원을 찾아 대화하는 모습. 뉴스1우 의원은 “21분 도시 공약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민주당다운 공약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박 후보는 지금까지 매우 한정된 분야의 공약만 말했다”고 했다. 21분 콤팩트 도시는 서울 어디서든 주거·일자리·여가시설 등이 21분 내에서 해결되도록 만들겠다는 박 전 장관의 대표 공약이다. 우 의원은 또 박 전 장관이 최근 “주 4.5일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지난 8일 “서울시장이 된다면 주 4.5일제를 확립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박 전 장관이 중기부 장관 시절 “주 52시간제 법안에 찬성투표를 했는데, 반성하고 있다”(2019년 11월 13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불과 1년여 전 일이다. 주 5일제, 주 52시간 도입에 반대하신다고 했던 분이 느닷없이 4.5일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한다”고 했다.우 후보의 공세에 박 후보 측은 “민주당답다는 게 무슨 말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박 후보 측은 “우리는 집권 정당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책에 대해서는 앞으로 TV 토론에서 충분히 토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확전을 자제했다.리얼미터가 지난 10일 발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26.2%를 얻어 여야 후보 통틀어 1위였지만, 우 의원은 7.7%에 그쳤다. 범여권 후보군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 전 장관이 32.8%, 우 의원이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1회> "기자 아저씨, 배가 너무 고파요"▶ [나우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