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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서울시장 교통공약은?…朴 "철도·도로 지하화" vs 吳 "신설·확장도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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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지역별 맞춤형 공약소개 장점'·오세훈 "실현가능성 높은 사업 집중"이선하 대한교통학회장 "시민생활 밀접한 교통정책, 부족한 부분 보완 필요"©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중교통노선의 지하화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신규 교통인프라의 신설을 교통분야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전문가들은 두 교통공약 중 박영선 후보는 계획안의 정밀성을, 오세훈 후보는 실현 가능성을 각각의 장점으로 꼽았다. 6일 대한교통학회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박영선 후보는 Δ지하철 1·2·4호선, 경의중앙선 지상구간의 지하화 Δ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 동·서부간선도로 지하화 Δ지하철 4·6·7호선 급행노선 확대와 신분당선 연장 Δ경전철 동북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조기완공 Δ2030년부터 내연차 신규등록 금지 Δ2030년까지 배달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전면 전환 Δ수소차 충전소 자치구별 1개 이상 설치 Δ 지능형 실시간 교통체계 구축 및 정보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세훈 후보는 1년 내 완료사업으로 월드컵대교 신설공사,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율곡로 도로구조개선사업 보행로 신속 조성 등의 사업이다. 또 경전철 사업으로 면목선, 난곡선, 목동선, 우이신설연장선 4개 노선을 5년 내 착공하고 전 노선의 예비타당성 검토, 기본계획, 기본·실시설계의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주차걱정을 덜기 위해 간선도로변 갓길 주차허용시간 연장 및 적용지역 대폭 확대, 공영주차장 지하화 및 지상공간 활용성 강화, 입체 주차시설 설치 시 인센티브 제공 등도 공약에 담았다. 두 후보의 공통공약인 경전철 사업의 경우 박 후보는 서울시 도시철도망 1·2차 구축계획에 부합한 사업을 강조했으며, 오 후보는 난곡선·우이신성연장선 등 미포함사업을 추가했다.박 후보는 철도지상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등 기존 철도·도로망의 지하화 사업을 제시해 지상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넓힌 반면, 오 후보는 월드컵대교 등 속도감 있는 신설, 확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약의 정책홍보나 이해도 면에선 박 후보의 평가가 높았다. 학회 관계자는 "박 후보는 각 자치구 별 세부 공약을 정리한 공식 사이트가 존재해 신분당성 서북부 연장, GTX-C 왕십리역 신설 등 자세한 공약 이행계획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 후보는 박 후보에 비해 별도의 공약 세부 소개가 없어 상대적으로 유권자의 공약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교통공약 전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긍정과 부정이 엇갈렸다. 협회 관계자는 "박 후보는 21분 생활권 확보를 통한 21개 도시 분할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자치구 간 소통 부분에선 철도 외에 언급하지 않아 정책 연계성이 낮다"며 "다만 서울 내 수소차 충전소 21개 이상 확보, 배달업체에 대한 전기 오토바이 도입 등은 생활 전반에 환경이나 생활권 내 문제 해소에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세훈 후보에 대해선 "월드컵대교는 오는 8월 개통, 동부간선도로는 오는 9월 개통이 이미 예정돼 있기 때문에, 조기 준공 공약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주차공간 확보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언급돼야 실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데 세부적인 이행사항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철도 사업 추진 공약은 비교적 우선순위가 높은 4개의 사업만 집중해 실현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선하 대한교통학회 학회장(공주대 도시·교통학 교수)은 "대중교통은 시민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두 후보 모두 이번 교통공약의 장단점을 비교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향후 서울시민의 편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h9913@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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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중예술의 진수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행사9일부터 서초동 예악당 무대에국립국악원이 1902년 야진연 장면을 재현한 모습. [사진 제공 = 국립국악원] 1902년 4월 23일과 24일. 덕수궁에선 조선의 궁중잔치인 '진연'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대한제국 황제 고종이 51세를 맞아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였다. 기로소란 조선시대 연로한 고위 관리들 간 친목과 예우를 위해 설치한 관서인데, 고종도 일정 나이를 넘기면서 여기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일종의 왕의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잔치인 셈이다.첫날엔 황태자와 백관들이 고종에게 '외진연'을 올렸고, 둘째 날 낮에는 왕실 가족과 친인척이 '내진연'을 올렸다. 그리고 둘째 날 밤 이번 진연의 하이라이트인 야진연이 열렸다. '밤 야(夜)'자를 쓴 야진연은 이름 그대로 밤에 열린 궁중잔치를 말한다. 별빛과 달빛이 쏟아지고 등불들이 은은한 빛을 내는 가운데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을 것이다. 국립국악원이 119년 전 조선의 야간 궁중잔치를 재현한 공연 '야진연'을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행사이기도 하다. 당시 진연의 장면이 담긴 병풍 그림인 '임인진연도병'을 근거로 재현했다. 전체 10폭의 그림 중 8폭에 '야진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 어떤 종목의 궁중무용과 음악들이 연행됐는지 알 수 있다.이번 공연은 전체 행사 중 의례를 제외하고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하는 무대공연으로 재창작 됐다. 12종목의 궁중무용은 제수창, 장생보연지무, 쌍춘앵전, 헌선도, 학연화대무, 선유락 등 6종목으로 축소하고 여기에 정동방곡을 시작으로 여민락, 수제천, 해령 등 궁중음악의 정수를 담았다.백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눈다는 의미의 '여민락'과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제천', 새롭고 힘찬 발걸음의 시작을 알리는 '대취타', 윤선도의 '어부사'를 부르며 배 주위를 둘러서서 춤을 추는 '선유락' 등 궁중예술의 백미를 관객들에게 전한다.무대미술·영상디자인 전문가인 조수현 감독이 무대연출을 맡아 전통의 원형은 최대한 살리면서도 첨단기술을 접목시켰다. LED 스크린으로 무대를 둘러싸 기로소를 무릉도원의 세계로 표현했다. [오수현 기자]▶ '경제 1위' 매일경제, 네이버에서 구독하세요▶ 이 제품은 '이렇게 만들죠' 영상으로 만나요▶ 부동산의 모든것 '매부리TV'가 펼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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