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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샵샵 아프리카] 가장 빠르나 달리지 않는 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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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리아 근교 사파리 체험, 사자들도 늘어져 있어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은 내륙의 작은 케이프타운잠자고 있는 치타들(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근교의 라이언 & 사파리 파크에서 치타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2021.4.10 sungjin@yna.co.kr(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지만 치타들은 달리지 않고 잠만 자고 있었다.백수의 왕 사자들도 하염없이 늘어진 모습이었다.사자들도 '쿨쿨'(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라이언 & 사파리' 파크에서 사자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2021.4.10 sungjin@yna.co.kr지난 6일(현지시간) 휴가를 내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는 라이언 & 사파리 파크를 방문해서 본 장면들이다.지난해 9월 말 넓은 크루거 국립공원 사파리를 하고 난지 약 6개월 만에 다시 사파리 체험을 하게 됐다.크루거에서 사자들을 보기는 했어도 좀 멀리서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도 조금 있었다.하지만 경상북도 면적만큼 광대한 크루거에서 본 동물과 달리 6㎢ 넓이인 이곳은 상대적으로 좁기도 하고 야성미가 떨어져 긴장감이나 재미가 반감됐다.물론 크루거도 국립공원에 의해 관리되고 있기는 하나 스케일이 워낙 크다 보니 인공미가 별로 안 느껴진다.하지만 수도권에서 이런 사파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프리카만의 특장이기는 하다.배가 불룩한 얼룩말(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라이언 & 사파리 파크에서 배가 불룩한 얼룩말이 걷고 있다. 새끼를 밴 것일 수도 있다. 2021.4.10 sungjin@yna.co.kr라이언 파크는 공원 사파리 차를 타거나 자가용을 몰고 철문과 철책으로 구획된 각 동물 구역을 통과하게 돼 있다.자가용을 직접 몰고 사자 구획으로 들어갈 때는 유리창을 절대 내리지 말라는 주의 사항과 함께 조금은 긴장이 됐다.남아공에선 가끔 사자에 물려 관광객 등이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있다. 이곳에서도 지난 2015년 미국인 관광객이 사자의 공격을 당해 숨졌다. 대체로 차에서 내렸거나 유리창을 내리고 가다가 변을 당한 경우다.낮이라 그런지 사자들은 구석진 곳에 다들 드러누워 오수를 즐기고 있었다.더구나 사파리 트럭이 가까이서 보고 있어 승용차로는 더 가까이 갈 수 없어 시간상 아쉬움을 안고 다음 동물 구획으로 갔다.기린과 와일드비스트, 얼룩말 등은 이전에 보거나 집 주변 동물 보존구역(game reserve)에서도 접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큰 감흥은 없었다.차 앞 도로로 여유 있게 걸어가는 기린(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라이언 & 사파리 파크에서 기린이 천천히 차량 앞 비포장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2021.4.10 sungjin@yna.co.kr기대했던 곳은 치타 구역이었다.크루거공원에서도 치타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실제로 보니 좀 실망스러웠다.낮 시간대이기도 하고 구획이 철장으로 비교적 좁게 둘러 있다 보니 치타가 좀처럼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밤에 사냥도 안 하고 먹이를 준다고 하니까 더 늘어진 것 같았다.자고로 치타는 뛰어야 치타다운데 아쉬웠다.어쩌면 치타의 상황이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닥친 상황인 듯도 싶었다.맘대로 돌아다니고 학교에서도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아프리카에 오니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물 치타와 그다음 빠르다는 타조까지 종종 보게 돼 좋다.양다리 입에 물고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라이언 & 사파리 파크의 한 우리 안에서 하이에나가 먹이로 던져진 양 다리를 입에 물고 왔다 갔다 서성이는 모습. 2021.4.10 sungjin@yna.co.kr그러나 여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록다운 상황이라 그런지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다. 부활절 연휴 다음날이기는 해도 티켓 판매소에는 방문 당시 우리만 있었고 같은 시간대 자가 차량으로 구경하는 경우는 기껏해야 몇 대밖에 안되고 사파리 트럭도 2대 정도였다.남아공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라이언 파크에 앞서 관광명소 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의 케이블카 탑승도 좋은 경험이었다.관광명소 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관광명소 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다. 케이프타운 테이블마운틴의 65인승 케이블카와 달리 6인승으로 안에서는 서로 균형을 맞춰서 앉는 게 좋다. 2021.4.10 sungjin@yna.co.kr케이블카는 지난해 7월 초에 왔을 당시 록다운이 완화돼 있었는데도 폐쇄돼 있었으나 지금은 운행하고 있다.케이블카 궤도는 1.2㎞로 마할리스버그 산맥 정상에 올라가니 아래 수상스포츠로 유명한 하르트비스푸어르트댐 호수와 주변의 툭 터진 경관을 보게 돼 좋았다.케이블카 탑승과 하차 공간을 구별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주의' 가림막(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하르트비스푸어르트댐 주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출구에서 보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홍보 가림막. 2021.4.10 sungjin@yna.co.kr올 3월 하순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을 케이블카로 보고 나서 내륙 수도권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보니 마침 물도 있고 고지도 높아 개인적으로 보기에 하우텡주(州)의 작은 케이프타운이라고 할 만했다.여기도 역시 록다운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상 체류 인원은 161명으로 제한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케이블카 타고 산에 오른 사람은 많아야 20, 30명 정도였다.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의 케이블카(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근교 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의 케이블카가 마할리스버그 산맥으로 올라가고 있다. 2021.4.10 sungjin@yna.co.kr정상에는 주변 도시 프리토리아와 요하네스버그 등에 대해 저마다 각도를 돌아가면서 소개하는 돌판들이 있었다.그중 눈에 띈 것이 인근 펠린다바 남아공 핵에너지연구센터에 대한 것이었다.이곳에서는 고농축 우라늄으로 핵무기 6개를 제조했다고 한다. 우선 수도권에 이런 곳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본 하르트비스푸어르트댐 주변 경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케이블카로 올라간 마할리스버그 산상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2021.4.10 sungjin@yna.co.kr특히 남아공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한 국가라는 소개가 눈에 들어왔다. 1996년 펠린다바에서 아프리카 핵무기 자유지대(비핵지대) 조약이 서명됐다고 한다. 바로 11일이 일명 펠린다바 조약 25주년이다.남아공이 그랬을진대 북한의 핵무기 포기에 따른 한반도 비핵지대화가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하르트비스푸어르트댐 주변 케이블카의 탑승자 국적 표시판(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하르트비스푸어르트댐 주변 케이블카 탑승자들의 국적 표시판. 색깔 핀으로 꽂아서 하는데 북한에도 하나 꽂혀 있었다. 2021.4.10 sungjin@yna.co.kr광물 국가답게 주변에는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합금철인 페로크롬 제련 공장도 있었다. 페로크롬은 아시아 등으로 수출된다고 하는데 한국도 국내 오염 산업 규제 때문에 페로크롬을 수입한다는 설명을 교민 관계자에게 들었다.지구 반대편 남반구에서 늦가을에 접어든 남아공에 있지만 새봄의 한반도와 이래저래 연결돼 있다는 점을 새삼 느낀다.하르트비스푸어르트댐 주변의 위용있는 마할리스버그 산맥(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지난 6일 하르트비스푸어르트 댐 주변의 마할리스버그 산맥. 2021.4.10 sungjin@yna.co.krsungjin@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올해의 의학자상'수상자가 밝힌 백신 무용론?▶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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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능성 페인트 관심…건설·조선·자동차 등 전방산업 회복기대감도]/자료=각사.코로나19(COVID-19) 여파로 페인트업계에서 기능성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셀프 페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박멸 기능까지 갖춘 항바이러스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페인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페인트업계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10일 페인트업계에 따르면 강남제비스코는 안정·지속성이 뛰어난 특수 항바이러스제를 첨가한 '푸른솔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출시한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을 통해 페인트 도막에 바이러스가 접촉하면 99.98% 사멸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항바이러스 페인트는 특수 첨가제를 넣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벽면에 서식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삼화페인트가 처음 항바이러스 페인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항바이러스 페인트 개발직후 삼화페인트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KCC가 '숲으로바이오'를 선보였고, 노루페인트는 올해 1월 '순&수 항바이러스 V-가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항바이러스 페인트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들이 선보인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빠르면 30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접촉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주로 상업시설이나 공공기관 등에 주로 공급되며 가격이 일반제품보다 20~30%가량 높다.항바이러스 페인트는 특히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로 인기를 끈 항균필름에 이어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페인트 업계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나 손잡이 등에 쓰이는 항균필름과 같이 급속도로 수요가 급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건설과 조선 등 전방산업 시장개선과 맞물려 페인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항바이러스 제품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셀프 페인트 기능성 제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와 등교제한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페인트업체들은 항바이러스 제품에 앞서 냄새가 적고 사용·관리가 쉬운 가정용 제품을 선보였었다. KCC가 선보인 숲으로 셀프를 비롯해 노루페인트는 순&수 올커버, 삼화페인트 아이럭스 등이다.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페인트업체들은 기능성 제품 확대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장기 침체를 겪고있던 건설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주가는 급등했다. 강남제비스코 주가는 올해 1월초 보다 40% 가량 급등했고, KCC와 노루페인트도 같은 기간 30%이상 올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페인트업계 성장 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페인트업체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뿜칠금지법(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 등 환경규제 수혜도 입을 것으로 전망이다.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에 스프레이로 페인트를 뿌려 도장하는 소위 '뿜칠'을 할 수 없게 된다. 페인트업계 관계자는 "기능성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방산업 경기회복도 예상되고 있다. 환경규제가 시행되면 실적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재윤 기자 mton@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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